출마여부는 시간이 해결

인터넷 언론을 통해 가스안전공사 박환규 사장의 사퇴설이 불거져 눈길.

전기안전공사 임인배 사장이 내년 총선출마를 위해 자진사퇴한다는 얘기와 함께 가스안전공사 박환규 사장도 총선 공천을 위해 사퇴가능성에 무게를 둔 것.

당시, 박환규 사장은 베트남 출장 중으로 당사자에게 직접 확인하기는 어려워.

지경부도 사퇴의사를 받은바 없다고 밝히고 가스안전공사는 근거없는 소문에 불과하다고 일축.

하지만 박환규 사장은 충북 청주지역의 유력한 국회의원 후보 중 한명. 또한 본인도 지역에 봉사(?)할 뜻을 밝힌 바 있어 출마여부에 관심.

출마여부에 대한 정확한 사실은 여러 여건을 고려하면 1~2개월 이내에 가려질 듯.

결국 시간이 해결해 주는 셈.


“대리점이 더 비싸네요.”

일부 도시가스사 지역관리소의 가스기기 판매·설치 때문에 대리점 등이 큰 골머리.

지역관리소가 더 저렴하게 판매하는 대리점을 찾아다니며 제품을 일시에 사들여 이를 다른 지역의 가정에 판매·설치하기 때문.

그렇게 되면 해당 지역 대리점은 직접적인 피해.

한 대리점 사장은 “서비스차 오래된 보일러 사용 가정을 들렀는데 주인이 ‘왜 대리점은 보일러를 그리 비싸게 파느냐, 도시가스사는 더 저렴하게 준다더라’고 말해 당혹감을 느낀적이 있다”고 말하기도.

일부 보일러 제조사 대리점장들은 통합적인 대리점장 단체를 만들어 이에 대해 항의할 태세까지 보이는 만큼 상황이 얼마나 심각한지 도시가스사가 알기를 바라는 마음.


변수는 집계방식(?)

1분기 수입·정유사 별 LPG내수시장 판매실적을 살펴보니 1위 업체인 SK가스는 판매량이 소폭 줄어든 반면 E1은 많이 늘어났는데.

이런 가운데 SK에너지의 판매량은 전년동기와 비교해 53% 가량 줄고 점유율도 9.5%p 가까이 떨어져 눈길.

사연을 알고 보니 국내석유정보시스템의 판매집계 기준이 SK에너지에서 자가소비용으로 사용하는 석유화학판매량은 제외한 것에 기인한 듯.

그동안 SK계열 회사들의 LPG시장점유율이 50%를 넘는 것으로 보였으나 집계방식의 변경으로 3위였던 E1과, 4위였던 GS칼텍스는 한 계단씩 상승하고 SK에너지는 2위에서 무려 두 계단이나 하락.


이대로는 못 물러나

최근 가스공사와 서울시공항버스운송사업자협의회가 환경부에 “LNG버스의 시범운행을 추진해달라”는 내용의 공문을 발송해 눈길.

특히 가스공사는 지난 3월 환경부에 인천공항 충전소의 가동에 대한 공문을 보낸데 이어 또다시 공문을 보낸 것.

이는 LNG버스 시범운행에 대한 가스공사의 강력한 의지를 표명한 것이라는 평가.

실제 가스공사의 한 관계자는 “시범보급에 대한 타당성이 있는 것으로 용역결과가 나왔음에도 불구하고 추진하지 않겠다는 환경부의 저의를 모르겠다”며 강한 불만을 토로.

저작권자 | 가스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구독신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