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위광고 조심!

최근 정부의 그린홈 100만호 보급사업을 사칭해 설비설치를 유도하는 사례가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다는데.

실제 정부로부터 보조금을 지원받을 수 있는 시공업체가 아님에도 불구하고 내년도 사업을 미리 진행한다는 거짓말은 물론이고, 보조대상이 아닌 품목을 지원한다고 허위정보를 퍼뜨리기도 한다고.

뿐만 아니라 에너지관리공사, 신재생에너지공사 등 유사한 상호를 사용해 마치 정부보조를 받는 사업인양 속이기도.

이 같은 피해사례가 빈번하게 발생하자 신재생에너지센터에서 홈페이지 게시판에 피해사례와 함께 허위광고에 주의할 것을 당부.


보급 활성화 기대

경남도에 이어 울산시와 대구시가 올해 소매공급비용을 확정.

당초 예상대로 ㎥당 작게는 2원에서 많게는 4원 가까이 인하되었는데.

대부분의 용도별 소매공급비용이 내린 가운데 유독 눈에 띄는 것은 냉방용 요금.

대구시는 가스냉방 소매공급비용을 종전보다 23.14원/㎥, 경남도는 지역별로 14원∼45원/㎥ 울산시는 무려 60.63원/㎥을 각각 인하.

이번 인하조치는 가스냉방 보급확대를 통해 하절기 저력피크 부하를 줄이겠다는 정부의 에너지정책에 지자체가 동참한 것.

지자체와 정부가 뜻을 같이 한 만큼 가스냉방시스템의 보급 활성화가 이뤄지길…


혹시나 했더니 역시 동결

7월 적용 천연가스 도매요금이 결국 동결.

지경부는 ‘가스공사가 5.6% 인상안을 요청했으나 물가상승을 고려, 동결했다’고 발표.

이에 대해 가스공사측은 매우 힘빠지는 모습.

 이번 동결로 784억원에 달하는 미수금이 추가로 발생하는 부담도 부담이지만, 향후 인상요인이 발생했을 경우에도 계속 ‘동결’로 굳어지는 분위기가 더 우려되는 모습.

가스공사의 한 관계자는 “물가안정이라는데는 충분히 공감하지만 늘어나는 미수금은 어찌해야 할지...”라며 말끝을 흐리기도.


누가 수익 좋을까

내년부터 도시가스도 품질검사가 시행될 듯.

현재 도시가스품질검사(2002년 시행)는 가스안전공사와 석유관리원이 양분해 실시.

앞으로 도시가스품질검사는 가스안전공사가 전담하고 LPG는 석유관리원의 몫이 될 듯.

하지만 도시가스품질검사와 관련해 예산규모가 확정되지 않아 양기관 모두 손익계산에 분주.

신생 도시가스품질검사를 맡은 가스안전공사 아니면 LPG품질검사를 전담하게 될 석유관리원의 수익이 높을지는 아직 미지수.

이번 도시가스품질검사 도입에 누가 웃음 지을지 자못 궁금.


연소기 삼국통일

가스보일러와 가스온수기에 대해 한·중·일 삼국이 공통으로 표준화 작업을 하게 됐는데.

세계적으로 경제블록화 현상이 일어남에 따라 그에 대한 대응으로 3개 국가가 경제블록을 형성하자는 뜻인 듯.

삼국 간 통관절차를 간소화하고, 가스기기 통일화에 의한 해당 국가 시장 활성화에 큰 도움을 준다는 것은 우리 제품이 중국이나 일본에 어려움 없이 수출될 수 있다는 뜻이지만, 반대로 이들 나라 제품이 쉽게 수입될 수 있다는 의미.

혹시라도 값싼 중국산 가스기기가 대량 수입되는 상황이 발생할까봐 조금은 걱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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