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임소식 기다려

가스공사 주강수 사장에 대한 연임 결정이 늦어지자 가스공사 임직원들의 태도도 느긋해 지는 모습.

이는 연임 결정이 특정 기한 내에 이뤄져야 하는 사안이 아니기 때문이라는 후문.

가스공사의 한 관계자는 “임기만료가 되더라도 계속 근무하면 그게 바로 연임 아니겠냐”고 한마디.

즉 공식적인 절차를 밟지 않더라도 현 업무를 지속한다면 자연스런 연임으로 이뤄질 것이라는 분석.

또 다른 관계자는 “떠들석하게 연임하느니 조용히 연임이 이뤄지는게 나을지도 모르겠다”고 말하기도.


연장전 결과에 주목

LPG용기 사용연한제 도입에 따라 수도권의 충전·판매업계가 신규용기 구입비용 주체를 두고 입장이 팽팽히 맞서고 있는데.

지난달에 이어 이들은 최근 다시 회의를 가졌으나 서로의 입장만 확인한 채 최종 결론은 또 다시 미뤄진 실정.

다만 이날 모인 관계자들은 서로가 수용할 수 있는 충전단가 조정안을 가지고 다음 회의에서는 반드시 담판을 짓자고 한 상황.

1라운드와 2라운드를 거쳐 결국 승부를 내야 하는 연장전에 돌입한 만큼 과연 어떤 결론에 도달할지 지켜볼 일.


연료전지용 가스요금제 기대

대구시에 이어 얼마 전 광주시에서도 연료전지전용 도시가스요금제를 신설해 주목을 받고 있는데.

아직 보급규모도 미미하고, 기존 열병합용1 요금과 동일하긴 하지만 일단 연료전지전용 요금제를 도입했다는데 의의.

일부 지자체들의 이 같은 움직임이 하나의 신호탄이 되어 타 지자체에도 귀감이 되길 기대.


온돌을 가옥의 상징으로

2018년 평창 동계올림픽이 가스기기 업계에 많은 희망을 던져주고 있는데.

가스기기 소비와 함께 우리나라의 온돌문화 우수성이 세계에 전파될 기회가 될 것이란 의미.

한 제조업체는 “온돌을 평창의 가옥 상징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업계가 힘을 모아 정부를 상대로 홍보했으면 좋겠다”는 말을 하기도.

그러면서 “하지만 보일러업계가 그런 힘을 모을 만큼 단합하고 있지 못해 그냥 상상에만 머물 뿐”이라며 업계의 현 상황을 탄식하기도.

온돌을 가옥의 상징으로 삼는다는 것이 전혀 실현성이 없는 것이 아님에도 그 방법이 없다는 것에 왠지 모를 슬픔.


상반된 가스판매실적

수도권 도시가스사들의 상반기 판매실적이 바닥 수준을 기록.

7개 공급사의 누계 판매량이 69억3218만㎥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5% 증가.

반면 한국가스공사의 상반기 천연가스 판매량은 1871만1000톤으로 전년대비 11.8% 증가.

이중 도시가스용은 5.4%, 발전용은 21.3% 늘어하고 밝혔는데.

어찌된 영문인지 한국가스공사로부터 물량을 받아 판매사업을 하는 도시가스사의 상반기 판매신장세는 눈에 띄게 감소.

양 공급사의 상반된 판매실적이 수도권보다는 지방도시가스에  영향을 미쳤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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