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일러도 디자인 혁신

린나이코리아 한 대리점을 방문하니 이번에 새로 나온 작은 크기의 ‘스마트보일러’를 전시 공간 정 중앙에 배치해 놓아 그 제품에 대한 기대감이 어느 정도인지 가늠.

대리점 사장은 “최근 나온 제품 중 가장 혁신적인 제품으로 설비업자들의 첫인상이 매우 좋다는 평가”라는 말을 하는데.

디자인의 세계적인 추세가 작고 얇은 단순함인 만큼 보일러 업계도 그러한 추세를 따라갈 가능성이 있다는 얘기.

한 회사 제품이 전체 시장의 흐름을 좌우하기도 하는 것처럼 보일러 디자인의 혁신도 다른 경쟁사에 영향을 줄 수 있겠다는 생각.


일석이조

최근 정부는 장애인, 국가유공자 등이 5년 이상 사용한 LPG차량에 한해 일반인을 대상으로 한 매매를 허용했는데.

이번 조치는 장애인의 LPG중고차 처분 시 재산상 손실에 대한 민원 및 제도개선 건의에 따른 조치인 셈.

더욱이 일반인의 경우 RV 등 일부 LPG자동차만 구매할 수 있었는데 제도가 바뀜에 따라 LPG자동차 선택권이 훨씬 넓어질 것으로 기대.

한편 정유업계는 해당 사안에 대해 반대논리를 펼치고 있는 실정이어서 입법예고 기간 동안 별다른 변수가 없길.


치열한 경쟁

2011년도 에너지미래기술과제 연료전지분야에 새로 올라온 2개 과제에 대한 공모자 경쟁률이 평균 2~3:1을 보이고 있는데.

수치로만 본다면 경쟁률 자체는 높아 보이지 않지만 2개 과제 모두 한국을 대표하는 국가출연연구소들이 참여해 그 어느 때보다 치열한 신경전.

서로의 자존심 문제가 걸려있는 상황에서 과연 어떤 기관이 최종 선정될지 결과가 주목.


행정업무 능력 올해도 ‘꼴찌’

7월 1일부로 대부분의 지자체들이 올해 도시가스 소매공급비용을 확정하는 등 관련 업무에 마침표를 찍었는데.

반면 공급비용 산정기준일인 7월 1일에서 한 달하고 10일 이상 넘기고도 서울시는 아직도 공급비용을 미확정.

용역결과는 나왔지만 조정폭을 놓고 공급사와 조정협의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는 것인지, 아니면 투자재원까지 없애면서 인하를 무리하게 단행하려는 것인지 속내가 궁금.

어떤 결과가 나오던 서울시는 올해도 전국 지자체 중 가장 뒤처진 행정업무 능력을 보이게 되는 수모는 불가피.


기념식에 누가 올지?

대륙제관이 부탄캔의 접합능력을 높여 내부 압력에 따른 폭발위험을 최소화한 신제품 출시를 눈앞에 두고 있는데.

오랜만에 신제품을 선보이기 때문에 출시기념식까지 준비 중이라고. 그런데 가스안전공사 관계자 초청과 관련해 부담스러운 눈치.

알고보니 가스안전공사가 부탄캔 사고예방을 위해 안전밸브 장착 의무화를 추진 중이기 때문.

대륙제관에서 개발한 제품에는 안전밸브가 없다보니 초청하기에 부담이 따르는 모양으로 공사 내부에서도 껄끄럽기는 마찬가지.

출시기념식에 누가 올지 벌써부터 궁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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