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산둥성 제남시에서 열린 천연가스 기술 전시장 관람에 앞서 입구에서 단체 기념사진

LNG용기 탑재한 가스운반탱크로리 활발한 듯

본보, 중국 가스전문잡지사와 업무협약도 체결

한국가스신문사 임직원과 전국 명예기자 36명은 가스신문 창간 23주년 및 명예기자단 창단 20주년을 맞아 지난 10일부터 13일까지 3박4일 일정으로 중국 산동(山東)성 일대를 시찰했다.

산동성은 약칭이 ‘노(魯)’이며 황하 하류에 위치하여 동쪽으로 발해 및 황해와 접해있다. 산동은 공자·맹자의 고향이고 예의의 고장으로 공자(孔子), 손무(孫武), 맹자(孟子), 묵자(墨子) 등 많은 문화 명인들이 이곳에서 태어났다. 산동성의 총 면적은 15만여 k㎡, 인구는 약 9천만명이다. 주요 도시로는 지난(劑南), 타이안(泰安), 칭다오(靑島), 옌타이(烟臺), 웨이하이(威海), 취푸우(曲阜) 등이 있다.

시찰단 일행은 첫날 제남시에 도착, 제14회 산동국제 천연가스 응용과 기술전시회가 열리는 전시장으로 직행했다. 비교적 규모가 크지 않은 전시장에는 LNG용기와 보일러, 온수분배기, 각방 제어시스템, 가스미터 및 원격검침시스템, 레이저 메탄검지기, 고압가스용기 등 다양한 제품이 출품되어 있었다. 또한 야외 전시장에는 LNG용기를 탑재해 연료로 사용하는 LNG운반 탱크로리 등이 출품되어 관람객들의 발길을 멈추게 했다.

▲ 야외 전시장에 전시된 고압가스시설을 둘러보는 시찰단

▲ 밸브 및 압력계가 전시된 부스

저녁 6시부터는 시찰단 모두가 참석한 가운데 세미나가 열렸다. 세미나에 앞서 박기종 단장은 “가스신문의 명예기자단이 창단된 지 20년이라는 시간은 결코 헛되지 않은 시간 이었다”며 “명예기자라는 자부심을 갖고 가스산업 발전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자”고 당부했다.

이어서 본보 양영근 발행인의 ‘행복에 관하여’란 강연을 경청한 뒤 KBS에서 제작한 행복에 대한 특별 프로그램을 시청 후 토론의 시간도 가졌다.

▲ 본보 양영근 발행인의 ‘행복’에 대한 강연을 경청하는 시찰단

시찰단 일행은 이튿날 완공한지 얼마 되지 않은 산동성 박물관을 방문, 중국의 역사를 한 눈으로 견학했으며 오후에는 태안시에 있는 태산(泰山)을 올랐다. ‘태산이 높다하되 하늘아래 뫼이로다. 오르고 또 오르면...’란 조선시대 문인이자 서예가인 양사언의 태산가 생각났다.

태산은 해발 1545m로 중화민족의 오랜 역사와 문화의 축소판이어서인지 많은 중국 관광객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았다. 그리고 태안시 도심에 있는 대묘(岱廟)를 방문했다.

사흘째 되는 날 시찰단 일행은 곡부로 향했다. 곡부시는 공자의 고향으로 역대의 왕조들이 공자의 제사를 지내는 곳인 공묘(孔廟), 공자의 역대 직계 후손들이 사무를 보거나 거주하는 저택인 공부(孔府), 공자 및 후손들의 전용 묘지인 공림(孔林)을 둘러봤다.

▲ 태산 정상모습. 사연이 담긴 자물통이 이채롭다.

▲ 가스신문과 중국 가스잡지사와의 업무협약서
한편 한국가스신문사는 이번 시찰기간 중국 최대 가스전문잡지사인 가스新息港(Gas Information Port)과 업무협약을 체결, 앞으로 양국의 가스관련 다양한 기사 및 정보 등을 제공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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