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난지캠핑장 옆 노을공원에서 동호인들이 여가를 즐기고 있다.

가족·동료와 함께 자연 속 힐링

바야흐로 캠핑을 떠나는 여름이다.

최근 여가활동이 많아지면서 동료, 친구, 가족 등과 함께 바다로, 산으로 여행을 떠나는 시간이 많아지고 있다.

이렇다보니 좀더 자연과 함께 여가활동을 즐길 수 있으면서, 가족, 동료들과 멋진 추억도 만들려는 동호인들도 늘고 있는 추세다.

특히 캠핑카를 활용해 전국 곳곳을 찾아 다니는 오토캠핑동호회가 대표적인 경우이다. 하지만 캠핑카를 장만하긴 쉽지가 않지만 여러 동호인들이 참여하면 그 비용도 준다고 한다.

최근 도시가스업계에도 오토캠핑동호회가 새로운 붐으로 떠오르고 있고, 오토캠핑을 통해 전국 유명지 곳곳을 찾는 이들도 급증했다.

서울도시가스의 오토캠핑 동호회는 지난 2008년 창립됐다.

‘가족과 함께 자연 속으로’라는 모토를 기반으로 만들어진 오토캠핑 동호회는 현재 38명이 활동하고 있다. 비록 다른 동호회보다 창립은 늦었지만 어느 동호회보다 화합과 친목도모는 뜨겁다. 특히 동호회 구성원이 30대에서 50대까지 다양한데다 최소 1박에서 2박까지 함께 시간을 갖다보니 동료애는 자연스럽게 형성되며, 업무 때문에 소홀했던 가족 간의 사랑도 더욱 깊어지며 새삼 가족의 소중함을 몸소 느끼는 기회도 많아진다.

강유양 회장은 “주 5일 근무제와 보편화 되었고, 아이들까지 주 5일 수업제로 바뀌면서 가족이 함께 여행을 떠나는 기회가 부쩍 늘었다”며 “어떤 동호회보다 가족 간의 사랑과 동료애를 찾을 수 있어 서로를 위하고 배려하는 시간이 많아 정말 좋다”고 말한다.

특히 그는 “매번 여행을 떠날 때 마다 숙박소를 찾거나 예약하는 것이 번거롭고 힘들지만 오토캠핑동호회는 이를 한 번에 해결해 준다”며 “캠핑카만 있으며 어느 곳이든 쉽게 떠날 수 있는 점이 장점 중의 장점이다”고 말했다.

서울도시가스 오토캠핑동호회는 올해 첫 여행지로 지난 6월 9일과 10일 인천 제부도와 여흥도를 찾았다. 30여명의 가족과 동료들이 함께 여행을 같이 즐기다보니 좋은 추억을 만드는 일이 많아졌다고 한다.

일부 동호회원들은 캠핑족들 사이에서도 고수로 통하는 연륜을 가진 캠퍼들이 다수있다. 이들은 새로운 회원이나 타 회원들에게 올바른 캠핑 에티켓과 장비구입 요령 등을 알려주고 사우들의 동호회 가입에 큰 역할을 하고 있다.

강 회장은 “우리 동호회는 사우들이 가족과 함께 땀 흘리고, 자연 속에서 힐링하며, 생활의 활력소도 찾는 최고의 동호회”라고 강조한다. 그만큼 열정이 남다르다.

서울도시가스 오토캠핑동호회는 매년 2회 정기캠핑과 분기별 캠핑을 계획하여 많은 사우가족들이 도시의 그늘을 벗어나 푸른 산과 맑은 강에서 자연을 만끽하고 느낄 수 있도록 다양한 체험행사를 지속적으로 시행할 계획이다.

동호회 김학빈 과장은 국내에서 오토캠핑을 즐길 수 있는 추천 장소로 유명산 합소캠핑장, 송호 국민관광지, 미라클 워터월드 캠핑장, 산머루농원 캠핑장을 꼽았다.

또 근교 캠핑장으로는 강동 그린웨이 가족캠핑장, 중랑캠핑숲, 난지캠핑장, 포천캠핑라운드를 추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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