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로 밴드와 봉사활동도 많이 할 터

 

“인생을 살아가면서 내가 좋아하는 일, 하고 싶은 일을 취미생활로 발전시킨다면 생활에 큰 활력소가 될 것이라고 생각됩니다. 이러한 취미생활을 봉사활동으로 계승시킨다면 금상첨화가 되겠죠”

절연조인트 및 스페이서, 이형질이음관(E/F), 라인마크, 방수스리브 등 도시가스배관관련 제품을 전문으로 생산하는 원일엔지니어링의 조광래 대표(61)는 퇴근 후 귀가해서는 항상 기타를 잡는다. 그의 집에는 전자 기타를 비롯해 통기타, 반주기까지 구입할 정도로 음악에 열성적이다.

조 대표가 기타와 인연을 맺은 것은 대학교 2학년 때로 비교적 늦었지만 학교 내 기타 동아리에 가입해서 본격적으로 배웠다. 하지만 3학년 때 군 입대로 기타를 놓았던 그는 직장생활과 개인 사업 등으로 바쁘게 지내다 2011년 김포시에서 활동하는 ‘하나로 밴드’에 가입, 현재 퍼스트 기타를 치고 있다.

“몇 년 전 부인의 생일에 맞춰 노래를 멋있게 불러보고 싶은 생각이 들었죠. 그래서 이왕이면 좀 더 잘 부르자는 욕심으로 3개월 일정으로 노래학원에 등록한 것이 기타와 노래가 본격적인 취미생활이 된 것입니다.”

그는 하나로 밴드 단원들과 일주일에 2회(6시간)씩 연습하며 지금까지 어린이날과 김포시 하성면 행사 등에서 8회의 연주회를 갖기도 했다. 특히 그는 기타 리스트이자 싱어이기에 지난해 7월부터는 다시 노래학원에서 발성법과 호흡법, 노래기술 등을 별도로 공부하고 있다. 중저음의 발라드 타입 노래를 선호한다는 조 대표는 특히 벗님들과 최성수의 노래를 즐긴다고.

“제가 욕심이 많은 것 같습니다. 아마추어 기타 리스트로서 최고가 되고 싶고 노래 역시 최고가 되고 싶습니다. 하나로 밴드단과 지역 봉사활동도 많이 하겠습니다. 그리고 훗날 70세가 되었을 때는 지인들을 모시고 연주와 노래를 하는 것이 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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