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대텐트 등을 갖추고 가족이 즐길 수 있는 난지도캠핑장 전경.

자가텐트, 임대텐트 가능하고 편의시설 구비

5∼10월 성수기는 예약 필요, 피크닉도 가능

봄인데도 불구하고 쌀쌀한 날씨가 이어지고 있지만 마음은 벌써부터 봄 냄새를 맡기 위해 밖으로 나가있다. 따스한 봄날을 맞아 캠핑을 즐길 수 있다면 정말 즐거울 테지만 멀리 교외로 나가야 하고 여러 가지 준비물도 필요하는 등 제약이 많다. 그래서 도심 한복판에서 별다른 준비물 없이 야외캠핑을 만끽할 수 있는 난지캠핑장을 가스인들에게 소개한다.

한강의 아름다운 전경과 생태공원이 어우러진 난지캠핑장은 월드컵 상암경기장 주변공원인 한강 공원 내에 있다. 난지캠핑장은 피크닉이용객과 숙영자로 구분해 운영되는데 텐트를 이용하지 않고 식사와 간단한 취사 및 바비큐 파티를 즐길 수 있고 자가텐트를 치거나 임대텐트를 이용할 수 있다.

이제 체크인 절차에 대해 알아보자. 피크닉 이용객은 오전 11시부터 입장 가능하며 익일 오전 10시까지 이용 가능하다. 현장 결제 후 출입증(팔찌)을 받아 피크닉 장소를 사용하면 된다. 숙영자의 경우 이용시간은 같고 매표사무실에 예약확인증을 제출한 후 출입증을 받아 지정된 장소로 가면된다.

특별한 체크아웃절차는 없고 익일 오전 10시 이전에만 퇴영하면 된다. 퇴영 시 대여용품은 대여소에 반납한 후 신분증을 찾아가면 되며 쓰레기는 규격봉투에 담아 쓰레기 분기수거장에 버리면 된다.

이 시설을 편리하게 사용하는 팁을 알려주면 텐트를 이용하여 숙영을 하지 않을 경우 예약 없이 피크닉 지역을 이용하면 된다. 주말에는 일찍 갈수록 좋은 자리를 맡을 수 있다. 5월에서 10월은 성수기라 텐트 임대 또는 숙영자 예약은 최소 한달전에 해야 원하는 장소를 사용할 수 있다.

피크닉 이용객의 입장료는 1일 기준으로 3750원이고 자가텐트 설치지역(A-1, A-2)은 4인 기준 1만5000원으로 1인 추가 시 3750원의 요금이 붙는다. 임대의 경우 가족용 텐트지역인 B,C지역은 4인용 가족텐트 2만9000원, 6인용 가족텐트 3만8500원, 그늘막 텐트 4만원이다.

캠핑장 내에 식수대, 샤워실, 화장실, 편의마트 등 피크닉 및 숙영에 필요한 기본 시설은 제공된다. 또한 그릴, 이동식 그늘막, 테이블세트, 모포, 랜턴 등 피크닉 및 숙영에 필요한 용품도 대여가 가능하다. 이밖에 캠핑장 내 편의점에서는 취사 및 바비큐에 필요한 숯, 석쇠, 육류, 채소, 음료, 기타 식품 등이 모두 준비돼 있다.

주변시설로는 야구장, 물놀이장이 있으며 자유로 위로 다리가 연결돼 있어 노을공원 하늘공원을 다녀올 수도 있다. 이밖에 난지천공원, 평화의 공원, 유람선, 선착장, 요트장, 저습지 등 산책코스도 많다.

주차장은 한강공원 공영주차장을 이용해야 하며 캠핑장과는 별도로 운영되고 있다. 다만 캠핑장 이용객의 경우 정상 요금에서 60%를 할인(피크닉 이용객은 50% 할인)해 주고 있다니 캠핑장 관리사무실에서 주차확인도장을 받도록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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