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포항 소재 산업용가스충전소인 (주)천일의 이석철 사장은 소형 고압가스저장탱크를 앞장서 설치해 가스수요자들이 용기를 이동하면서 사용하는 데에 따른 위험요소를 제거함으로써 가스의 안전 및 안정공급에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아 올해 가스안전대상에서 대통령표창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고압가스업계에서도 운송 및 시간을 절감하기 위한 최대의 대안이 결국 소형 저장탱크라는 인식이 높아지면서 이석철 사장은 소형 고압가스저장탱크를 서둘러 설치하는 등 저장탱크 보급 활성화에 일조했다는 것이다.

그동안 산업용가스충전소, 판매업소 등 국내 산업용가스유통업계에서는 고압용기나 초저온용기에 충전해 차량을 통해 운반해왔는데 1톤 규모의 소형 저장탱크가 대세를 이룰 것이라는 분석이 우세하면서 (주)천일도 앞장서 설치했다.

이석철 사장은 “소형 고압가스저장탱크시대가 올 것으로 예상해 5톤 규모의 벌크로리도 구입, 공급하고 있다”면서 “소형 액화산소저장탱크를 용접·절단 전문업체, 양식장 등의 수요처에 설치해 많은 성과를 올렸다”고 밝혔다.

이석철 사장은 1982년 (주)천일에 입사, 현재 (주)천일을 포함해 (주)천일가스텍, 포항우현충전소를 운영하고 있으며 2009년부터 한국LP가스산업협회 경북협회 회장직을 수행하고 있다.

또 (주)천일은 지난 97년 7월 LPG벌크로리시스템을 국내 최초로 갖췄으며 LPG체적거래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했다. 이와 함께 24시간 가스설비팀을 가동해 지난 30년간 1만2000여 공급세대에 무사고 공급을 실현했다.

이밖에 LPG취약시설 사고예방을 위해 서민아파트 등 무려 1000여 세대의 가스시설을 무료로 개선해주는 등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서도 큰 역할을 했다.

한편 이석철 사장은 포항시장학회에 장학금 300만원을 기탁하는 등 사회공헌활동을 활발히 펼쳐 화제를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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