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건종 대표이사
사고원인 근원적 제거, 비상대응체계 구축 등

특수가스 정제·분석기술 실용신안 5건 등록도

반도체용 특수가스 전문제조업체인 원익머트리얼즈(대표 이건종)가 선진 안전기술을 설계 초기부터 적용해 사고원인을 근원적으로 제거하는 등 사고발생에 대비한 비상대응체계를 구축한 공로가 인정돼 올해 가스안전대상 시상식에서 단체부문 대통령표창을 수상했다.

특히 이 회사는 끊임없는 연구개발의 노력으로 고순도 암모니아, 육불화황 등 특수가스 정제 및 분석기술 5건의 실용신안을 등록하기도 했다. 또 중기청 기술개발사업에 참여했고 삼성전자, KAIST, 전남대 등 산학 공동연구를 진행해 많은 성과를 올렸다.

이밖에 미국 볼텍스사와 손잡고 연간 25톤 생산규모의 저메인 합성공장을 한국에 유치함으로써 일자리 창출, 신기술 개발 등에 선도적인 역할을 해왔다. 이 회사는 이 같은 연구개발을 통해 수입대체효과를 유발하고 더불어 국내 반도체산업 발전에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 충북 오창에 있는 원익머트리얼즈의 본사 사옥.

이 회사는 최근 관심이 모아지고 있는 아몰레드(AMOLED) 공정에 필요한 특수가스 15종 가운데 13종을 납품하는 강점을 갖고 있다. 삼성전자, 하이닉스, LG이노텍 등 국내 굴지의 공급사를 확보한 이 회사는 최근 사용량이 크게 늘어나고 있는 고순도 암모니아 및 아산화질소, 그리고 다이실레인, 저메인을 공급해 매출을 안정적으로 올리고 있다.

지난 2010년 3월 전의공장에 13만9000㎡ 규모의 부지를 매입한 이 회사는 일산화질소, 아산화질소, 사수소화게르마늄·저메인 합성공장을 건설하고 있다.

이 가운데 연간 10톤 생산규모의 NO합성공장은 지난해 6월 완공에 이어 현재 수요처의 품질테스트와 양산을 검토하고 있다. 또 연간 1400톤 생산규모의 N2O 신규공장도 이미 완공, 시험가동을 거치고 있다.

이 회사는 반도체산업의 수요 확대에 적극 대응하고 있으며 고객이 필요로 하는 품질의 제품을 적기에 제공하고 있다. 이로 인해 축적된 고객과의 두터운 신뢰를 기반으로 동반성장할 수 있는 사업 모델을 지속적으로 추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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