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급물량 감소 및 중단 위기

국내 석유화학사가 생산하는 LPG의 공급이 중단되거나 물량이 대폭 줄어들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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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관련업계에 따르면 국내 LPG가격의 계속된 인하로 석유화학사들이 생산.공급하는 LPG판매수익률이 계속 떨어져 한계상황에 근접했다는 것이다. 따라서 올 하절기까지는 당분간 석유화학LPG의 공급이 중단되거나 아니면 물량이 대폭 감소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실제 삼성종합화학을 통해 LPG를 공급받던 집단공급조합의 경우 품질문제(그린오일 함유로 연소시 그을음 등 발생)와 함께 가격이 맞지 않아 지난달말부터 삼성측으로부터 공급을 완전 중단했다. 또 그동안 석유화학사들의 대리점 역할을 해오던 한일유업, 태양에너지 등도 최근 공급가격에 대한 이견으로 물량이 대폭 줄어든 것으로 전해졌다.

이는 석유화학사들의 LPG내수판매가 허용된 지난해에는 kg당 542.60원(수입.정유사 도매가격 기준)이던 국내 LPG가격이 지난 1월 417.60원으로 내렸고 4월에는 다시 365.60원으로 인하되는 등 2차례에 걸쳐 무려 1백77원이나 내렸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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