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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수가스용기용 밸브 재검사 시대 열렸다엔케이텍, 10월22일부터…검사수수료 3만2000원
업계선 밸브 재검 통한 재사용으로 비용절감 '반겨'
한상열 기자  |  syhan@ga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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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30호] 승인 2013.10.18  10:4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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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로 특수가스용으로 사용되는 다이어프램 내장형 고압용기용 밸브에 대해 설명하고 있는 엔케이텍 노재웅 팀장(왼쪽).

 

17일, 다이어프램 내장형 밸브 재검사 시연회
산업특수가스업계의 오랜 숙원이었던 고압용기용 밸브의 재검사를 전문검사기관인 엔케이텍이 본격적인 시행을 앞두고 있어 검사 후 합격품은 곧바로 재사용할 수 있게 됐다.

엔케이텍(대표 이승복)은 지난 17일 경기도 오산 본사 및 공장에서 다이어프램 내장형 125ℓ 미만의 고압용기용 밸브 재검사 2차 시연회를 열고 10월 22일부터 재검업무를 본격 시행한다고 밝혔다.

한국산업특수가스협회 김병후 전무이사를 비롯해 에어프로덕츠코리아, OCI머티리얼즈, 원익머트리얼즈, 효성, 한국메티슨특수가스, 솔베이코리아, 홍인화학, 로타렉스루스테크 등의 특수가스관련업계 실무담당자 20여명이 참석한 이날 시연회는 엔케이텍 노재웅 팀장이 다이어프램 내장형 용기용 밸브 재검사 절차와 관련한 공정도를 설명으로 시작됐다.

이어 검사시설이 있는 1층에서 밸브 재검사 전과정을 시연했으며 이와 관련한 질의응답시간의 순으로 진행됐다.

특히 이번 2차 시연회에서는 △재검사를 해야 할 용기용 밸브 입고 시의 주의사항 △밸브재검사 신청서 기재사항 △외관검사 검사 시 확인사항 △기밀작동성능시험방법 △진공기밀성능시험방법 △합격제품의 각인표시 △포장 등 전반적인 검사과정에 대해 자세히 소개했다.

노재웅 팀장은 입고 시 밸브가 손상되지 않도록 하는 등의 주의사항을 강조하고 외관검사, 기밀검사, 작동검사 등을 절차에 따라 수행하는 등 철저히 검사하겠다고 설명했다.

이와 관련해 한국산업특수가스협회 김병후 전무이사는 밸브의 도면을 첨부해야 한다는 엔케이텍의 설명에 대해 “재검사를 맡길 때마다 밸브의 도면을 첨부할 필요는 없지 않느냐”는 질문을 했고, 엔케이텍 측은 “여러 회사에서 생산한 밸브의 구조를 모두 파악하기 어려우므로 처음에는 도면을 모두 제출해야 하지만 같은 밸브를 두 번째 검사하는 경우 도면 첨부를 하지 않아도 된다”고 답했다.

또 엔케이텍은 지난 5월 1차 시연회에서 불활성가스인 질소를 이용해 기밀작동성능시험을 했으나 고객사들의 주장을 받아들여 분자 크기가 수소 다음으로 작은 헬륨을 이용해 실험하기로 결정, 고가장비인 헬륨 디텍터 등 관련설비를 구비했다.

이 같은 점을 고려해 엔케이텍은 재검사 합격품 수수료를 개당 3만2000 원으로 책정했으며 부가세는 별도라고 밝혔다. 또 재검사 부적합품 수수료의 경우 개당 1만원이며 이 또한 부가세 별도이다. 택배, 등기, 화물 등의 운반비용도 고객의 부담이며 재검사수수료에 포함되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이어 엔케이텍은 질의응답시간을 통해 현재 월 1000개의 다이어프램 내장형 용기용 밸브를 검사할 수 있으나 잔업까지 하면 월 1500개의 밸브를 검사할 수 있다고 소개했다. 또 검사원이 숙련될 경우 월 3000개의 물량도 검사할 수 있으며 물량이 일시에 몰릴 경우 인원을 더 많이 투입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와 함께 불합격된 밸브는 다시 사용할 수 없도록 토출구 나사부 등을 손상시켜 고객사에게 되돌려 보낼 것이라는 점도 언급했다.

엔케이텍은 이미 프렉스에어코리아, 솔베이케미칼 등 특수가스공급업체가 밸브 재검사를 발주했다고 밝히는 등 향후 특수가스용기용 밸브 재검사가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했다.

한편 국내 대표적인 고압가스관련 전문검사기관으로 우뚝 선 엔케이텍은 고압용기 재검사를 기반으로 튜브트레일러 등 초대형용기 재검사, 공기호흡기용 용기 재검사 등도 수행하고 있으며 향후 특수가스용기 재검사 시 수압검사를 대체할 초음파검사의 도입도 적극 검토하고 있다.

또 특수가스공급업체들은 밸브를 재검사해 재사용함으로써 30만~40만원 안팎의 특수가스용기용 밸브 신품 구입비용을 절감할 수 있어 크게 반기고 있다.

이와 함께 일반고압가스업계에서는 앞으로 다이어프램 내장형 125ℓ 미만의 고압용기용 밸브 재검사가 정착돼 안전상 문제가 없는 것으로 인정될 경우 향후 일반고압가스용기용 밸브도 재검사해 재사용할 수 있기를 기대하고 있다.

   

▲ 엔케이텍 노재웅 팀장이 다이어프램 내장형 고압용기용 밸브 재검사 절차에 대해 소개하고 있다.

 

 

 

 

 
▲ 엔케이텍 밸브 검사원이 참석자들을 대상으로 진공기밀성능시험을 자세히 시연해 보이고 있다.

 
   
▲ 진공기밀성능시험 중인 다이어프램 내장형 고압용기용 밸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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