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퓨어만 보은공장의 고순도 냉매 생산설비

친환경 냉매 생산전문업체인 퓨어만(주)(대표 이민석)이 충남 보은군 장안농공단지에 공장을 마련하고 본격적인 제품생산에 들어갔다.

대지 9917㎡(3000평), 건물 3305㎡(1000평)에 월 생산능력 500톤 규모로 건설된 보은공장은 친환경 고순도(99.99%)의 냉매(R134a, R140A, R404A, R407C, R408A 등)를 생산한다.

퓨어만은 냉매 생산을 위해 금년 1월부터 6월까지 냉매 정제 및 설비를 구축하고 생산시스템 안정화 작업 및 시험생산을 거쳐 지난 9월부터 일부 제품에 대한 생산을 시작했다. 주요 설비로는 고순도 정제장치, 가스크로마토그래피, 원료저장탱크, 혼합 탱크, 완제품 저장탱크, 충전기 등 첨단 장비를 갖추었다.

퓨어만의 김태한 상무는 “퓨어만의 친환경 냉매 생산은 국내 최초이므로 냉매시장의 국제적 파동이 있더라도 한 달 정도면 국내에서 생산 및 공급이 가능하기 때문에 앞으로 고객들에게 전혀 불편함이 없을 것”이라며 균일한 품질로 내년부터 대기업 납품에 들어간다고 덧붙였다.

퓨어만은 현 저장능력 100톤을 내년 상반기 안으로 300톤까지 증설한다는 계획이다. 이번 퓨어만의 냉매 설비는 가스플랜트 전문업체인 (주)거봉한진(대표 이병열)이 설비부터 완성검사까지 완료했다.

 퓨어만은 지난 3월 크래비즈인증원으로부터 품질경영시스템인증서(ISO 9001)과 환경경영시스템인증서(ISO 14001)를 취득했다. 4월에는 R-134A와 R-410A에 대한 고압가스제조허가를 각각 받은 데 이어 6월에는 한국가스안전공사로부터 완성검사를 통과했다. 또한 지난 3월에는 한국산업기술진흥협회로부터 기업부설연구소 인정서를 받았으며 지난 10월에는 기술보증기금으로부터 벤처기업 확인서를 받았다.

한편 퓨어만의 모기업은 고효율 에너지기기의 설계와 제작 및 시스템 판매를 전문으로 하는 터보만(주)으로 오일리스 터보 에어 컴프레서와 터보 냉동기, 터보 블로워, 산소(질소)발생기, 소각로 등을 제작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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