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돈석 회장이 회원들을 대상으로 화합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있다.

 

지난 2월 결성돼 활동하고 있는 경기북부지역고압가스충전사업자모임(회장 최돈석)은 14일 파주 삼정에너지 회의실에서 월례회를 열고 철저한 가스안전관리 및 경영환경 개선에 대해 집중 논의했다.

이날 회의에는 회장 맡은 삼정에너지 최돈석 사장을 비롯해 금오가스 권혁구 사장, 북부산업가스 김승필 사장, 삼정산업가스 박채교 상무, 복지종합가스 김동환 이사 등 5명이 모두 참석했으며, 이 모임이 결성되기까지 주도적인 역할을 했던 삼정가스공업 신연준 상무도 배석해 매우 다양한 의견을 주고 받았다. 이밖에 고압가스판매업소인 서부특수가스의 장현수 사장도 동참, 최근 시장상황을 설명하기도 했다.

경기북부고압가스모임의 최돈석 회장은 "모임을 결성한지 얼마 되지 않았지만 회원 여러분의 적극적인 협력으로 우리 지역의 산업용가스시장이 급속도로 안정되고 있다"면서 "앞으로 이 같은 모임을 정례화해 화합해 나가자"고 말했다.

이어 삼정가스공업 신연준 상무는 "산업용가스가격은 인건비 상승분과 함께 안전관리비용도 포함해야 하며 적정이윤까지 고려해야 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고압용기와 관련한 안전관리를 강화하고 충전소 직원들의 복리후생을 감안하는 등 경영환경 개선의 중요성도 강조했다.

신 상무는 또 "안전관리를 강화한다는 것은 자본도 없이 가스사업을 하려는 경우를 방지하는 효과가 있다"면서 "이는 결국 산업용가스시장에 양분을 주는 일"이라고 덧붙였다.

이와 함께 금오가스 권혁구 사장과 복지종합가스 김동환 이사는 최근 이 지역 사업자 간 갈등이 많았는데 이는 하루 속히 풀고 넘어가야 한다는 의견을 내비쳤으며 일부에서는 먼저 시장안정화를 이룬 후 해결하자고 주장하기도 했다.

이날 경기북부고압가스모임은 시종일관 철저한 가스안전관리와 경영환경 개선을 위한 노력의 중요성이 여러 차례 거론됐던 점에 비춰 볼 때 향후 이 모임이 더욱 활성화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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