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석 달 연속 인하된 국내 LPG가격이 내달에는 어떤 양상을 띨지 관심이 커지고 있다.

먼저 11월 국내 LPG가격에 영향을 미치는 10월 LPG수입가격은 프로판은 톤당 735달러, 부탄은 765달러로 조정되면서 전월 대비 프로판은 10달러, 부탄은 20달러 내렸다. 하지만 최근 조금씩 상승하고 있는 환율이 악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9월 26일부터 최근까지 평균 환율은 달러당 1063.35원으로 지난 8월 26일부터 9월 25일까지 평균 환율 1028.97원과 비교해 34원 가량 상승한 실정이다.

이처럼 수입가격이 인하됐지만 환율의 상승폭이 커 내달 국내 LPG가격은 kg당 10원 정도의 가격인상요인이 발생한 것으로 분석된다.

하지만 가격인상분이 워낙 미미해 이를 반영 시 유통업계에 혼란이 생길 수 있고 동절기임에도 불구하고 LPG수입가격도 안정세를 보이고 있다. 따라서 11월 국내 LPG가격이 인상될 가능성보다는 동결 내지 하향 안정권에서 조정될 것으로 파악된다.

만약 11월에도 국내 LPG가격이 안정세를 유지하면 LPG소비가 조금씩 늘어나는 시기임에도 LPG소비자를 비롯해 유통사업자들의 어깨가 한결 가벼워질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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