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대천 사장은 "가스사고 예방을 위해 밤낮없이 고생한 전 임직원을 대표해 대신 상을 받았다고 생각한다"며 "안전이 어느 때보다 강조되고 있는 시점인 만큼 가스안전관리를 통해 국민의 불안감을 해소하고 국민들이 가스를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수상소감을 밝혔다. 이어 "가스의 위험으로부터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는 직원들이 자랑스럽다"며 "안전에 대한 국민들의 관심과 욕구가 어느 때보다 높아진 상황에서 자긍심과 책임감을 갖고 안전 현장에서 만전을 다해달라"고 강조했다.

전대천 사장은 지난 2011년 도입된 서민층 가스시설 개선사업의 성공적 시행을 통해 불량 LPG사용시설 개선에 적극 나섰고 불량 LPG용기 근절대책을 비롯해 타이머콕 보급사업 등 안전장치의 개발·보급도 추진해 LPG사고 감소에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 또한 도시가스분야에서는 굴착공사정보지원센터 운영, 자동차단장치 및 지진감지장치 등 안전장치 보급과 체계적인 안전관리제도 도입에 노력해 왔다.

이런 노력 덕분에 지난 1995년 577건에 달하던 가스사고는 가스소비량이 4배(’95년 1267만8000톤, ’13년 4821만3000톤) 가까이 증가했음에도 불구하고 지난해 121건으로 1/5 수준으로 줄었고, 인명피해도 1995년 711명(사망 143명, 부상 568명)에서 지난해 161명(사망 17명, 부상 144명)으로 크게 감소 추세를 보였다. 또한 올해도 11월 말 기준 가스사고가 전년 동기 대비 6건(106건→100건) 줄고, 사상자는 20% 감소(145명→116명)하는 성과를 나타내고 있다.

이에 대해 전대천 사장은 "LPG사고 예방을 위해 법정검사 대상 시설이 아닌, 재래시장 등 영세소규모 시설에 대한 안전점검 확대와 사용자시설 점검 강화 등 안전관리 사각지대 해소를 위해서 노력해 왔다"며 "지금까지의 성과에 만족하지 않고, 2020년까지 100만 가구당 가스사고 인명피해율을 5.0명까지 낮춰 일본을 넘어 세계 최고의 가스안전관리 강국이 되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지난 10월부터 이·미용업소와 건강원, 사무실 등 소규모 시설에 대해서도 완성검사가 의무화돼 연간 6만개소의 검사가 추가로 진행돼 안전관리 사각지대가 크게 해소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전대천 사장은 가스사고 예방을 위해 국민들의 관심도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안전에 있어 가장 중요한 건 ‘관심’이라고 생각합니다. 나와 가족의 생명을 지키기 위한 꼼꼼함이 필요합니다. ‘설마 나에게 그런 사고가 일어나겠어?’ 하고 방심했다가 실제로 돌이킬 수 없는 사고를 겪는 경우가 허다합니다. 가정과 직장에서 항상 안전에 관심을 갖고, ‘원칙과 매뉴얼’을 바탕으로 작은 것부터 하나하나 실천한다면 그것이야말로 사고를 예방하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이라고 생각합니다."

실제 지난해 전체 가스사고 121건 중 사용자취급부주의, 공급자취급부주의, 시설미비 등 안전불감증 사고가 77건으로 63.6%를 차지했다. 결국 가스사고 10건 중 6건은 안전에 대한 무관심에서 출발한 셈이다.

끝으로 전대천 사장은 "가스의 위험으로부터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해 열악한 환경 속에서도 투철한 사명감을 갖고 안전관리에 최선을 다하고 있는 우리 직원들이 자랑스럽고, 고맙다"며 "안전에 대한 국민들의 관심과 욕구가 그 어느 때보다 높아진 상황에서 우리 임직원들이 더 큰 자긍심과 책임감을 갖고 안전 현장의 최일선에서 혼신의 힘을 다해 안전관리 업무에 만전을 다해달라"고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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