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K이노베이션 정철길 총괄사장

SK이노베이션은 정철길 총괄사장을 선임한다고 9일 밝혔다. 이에 따라 정철길 총괄사장은 내년 1월부터 SK이노베이션 총괄사장과 SK에너지 사장을 겸직해 공식 업무를 시작하게 된다.

신임 정철길 총괄사장은 SK C&C 대표이사 재임 중 위기관리와 사업 구조혁신을 통해 기업가치를 크게 제고해 주목을 받은 바 있다. 정 사장 취임 중 SK C&C의 매출과 영업이익을 1.5배 상승시켰다.

SK이노베이션과 SK에너지 측은 정철길 사장이 적극적 위기관리와 사업구조 혁신 등을 통해 SK이노베이션의 재도약을 이끌 것으로 기대된다며 CEO 선임안을 의결했다.

SK이노베이션은 불확실한 경영환경 아래서 위기 대응력 제고와 미래 성장을 위한 체질개선에 주안점을 둔 2015년 조직개편 및 임원 인사도 시행했다.

특히 이번 인사를 통해 △ 사업별 성장전략 실행력 강화 △ CTO 신설을 통한 사업별 R&D 역량 제고 △ 효율적 조직 운영을 통한 본원적 경쟁력 확보 등을 이뤄내겠다는 방침을 세웠다.

SK이노베이션은 신성장 사업을 발굴하고, 사업 포트폴리오 혁신을 전담하는 PI(Portfolio Innovation)실을 신설했다. 또한 SK에너지는 에너지전략본부를 신설해 대외 경영환경 변화에 적극 대응하면서 핵심 경쟁력 제고에 나서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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