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음파 가스미터에 대한 한국산업표준(KS)이 제정된다.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원장 성시헌)은 지난달 24일 △관로에서의 유제유동측정을 위한 초음파 가스미터 △관로에서의 유체유동측정 초음파 가스미터(Part1:상거래용과 참고용) △명령어 기반 전자식 가스미터 통신관련 물리적 구조 및 프로토콜의 표준 제정이 필요하다며 고시했다.

   따라서 초음파식 가스미터와 가스미터 프로토콜 표준화가 제정되면 국내 가스미터가 한 단계 업그레이드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국기계전기전자시험연구원의 한 관계자는 "수 년 전부터 한국가스공사에서 고압 라인에 사용되는 가스미터를 기존 기계식에서 초음파 가스미터로 교체하고 있다"며 "전 세계 시장도 초음파 가스미터로 바뀌고 있음에 따라 필요성이나 기술개발이 진행되고 있어 KS기준 제정도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이어서 그는 "가스미터 프로토콜 표준화에 대해서도 유럽에서는 아이트론(Itron)을 비롯한 유수 업체들과 관련 기관들이 스마트 미터란 큰 개념에서 플랫폼을 공유하기 위한 작업들이 진행되고 있다"며 가정용 가스미터의 경우 통신 프로토콜 통일화가 중요하다고 밝혔다.

   기표원 기계소재건설표준과는 이번 제정(안)에 대한 의견이 있는 개인이나 업체 또는 관련기관은 4월 24일까지 예고사항에 대한 의견(찬·반 여부와 그 사유)을 접수한다.

   현재 초음파식 가스미터는 국내에서 개발이 안된 가운데 지멘스와 에머슨, 크로네, RMG, SICK 등 외국 제품이 공급되고 있다.

◇ 프로토콜 - 컴퓨터간에 정보를 주고 받을 때의 통신방법에 대한 규칙과 약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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