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천시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다울엔지너이링측에서 도시가스 10개년 공급계획을 설명하고 있다.

국내 도시가스 배관설계 전문업체인 ㈜다울엔지니어링(대표 김수용)이 국내 최초로 지자체의 중장기 도시가스 공급계획을 설계하는 등 마스터플랜을 완료해 눈길을 끌고 있다.

다울엔지니어링은 지난해 12월 이천시로부터 ‘도시가스 10개년 공급계획’ 연구용역을 맡아 5개월간의 작업 끝에 지난달 중간보고 후 최종 보고만 남겨 두고 있다.

다울엔지니어링이 진행한 이번 프로젝트는 이천시 관내 취약지역에 대한 안정적으로 도시가스를 공급할 수 있는 중장기 공급계획과 도시기반시설 설계 등을 맡았다.

또 기존 도시가스 배관망 검토와 함께 수요가에 대한 현장조사는 물론 이천지역 내 10개년 공급계획에 따른 우선공급지역과 단계별 공급권역 등을 설정하고 이에 맞는 공급계획을 수립했다.

아울러 지역 균형발전을 위해 도시가스가 공급되기 어려운 지역에 대해서는 소형 LPG저장탱크를 활용한 공급방식도 함께 설계됐다.

이천시는 도시가스 10개년 마스트 플랜을 기반으로 2025년까지 도시가스배관망을 350km으로 연장하고, 수요가 밀접지역과 산업단지 등에 대해서는 우선적으로 배관건설사업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경제성이 떨어지는 지역에 대해서는 연차적으로 도시가스배관을 확충하고, 수요가 부담을 경감하기 위한 다양한 지원정책을 펼쳐 나간다는 방침이다.

다울엔지니어링 김수용 대표는 “이번에 이천시 의뢰로 도시가스 공급계획 설계작업을 추진하여 최근 조병돈 이천시장이 참석한 가운데 중간보고회를 가졌다”며 “알제리 신도시 건설 때 다울엔지니어링은 우수한 가스공급망 설계작업을 성공적으로 수행했던 노하우를 갖고 있는 만큼 이천시의 균형적인 발전에 이번 마스트플랜이 밑바탕이 될 것으로 자부한다”고 말했다.

한편, 다울엔지니어링은 지난 2009~2011년까지 알제리 신도시 건설에 사업 참여했고, 건설분야 중 107km의 도시가스공급망 설계를 담당해 성공적으로 작업을 완료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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