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에너지효율 공동프로젝트 추진을 위한 MOU에서 에너지관리공단 변종립 이사장(오른쪽)과 페루 에너지광업부 로사 마리아 솔대드 오르티즈 리오스 장관(왼쪽)이 협약서에 서명을 하고 있다.

에너지관리공단이 경제사절단으로 중남미 순방에 참여하며 국내기업의 해외진출 방안 모색을 위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지난 20일 에너지관리공단(이사장 변종립)은 페루 리마에서 페루 에너지광업부와 에너지효율 공동프로젝트 추진을 위한 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한·페루 에너지효율 공동워크숍에서 공단과 페루 에너지광업부가 ‘협력관계 구축을 위한 기본협약’의 후속사업 진행을 위해 마련됐다.

페루는 지난 2011년 부처 내에 에너지효율국을 신설해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으나 초기 운영 단계에서 보다 전문성을 갖추기 위해 지속적으로 한국에 도움을 요청해왔다.

그 결과 양국은 MOU를 통해 공동프로젝트를 수행하게 됐으며 향후 에너지효율향상 프로젝트 발굴·추진 등을 통해 중장기 전략을 수립하고 산업부문으로 영역을 확대해 협력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에너지관리공단 변종립 이사장은 “이번 페루 에너지광업부와 협약체결을 통해 보다 실질적인 에너지 부문의 협력이 진행될 수 있을 것”이라며 “에너지효율 공동 워크숍 개최를 통해 양국의 경험과 사례를 공유하고 이를 통해 양국의 상호신뢰를 기반으로 에너지 분야의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찾을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에너지관리공단은 박근혜 대통령 중남미 순방에 경제사절단으로 동행해 페루, 칠레 등 중남미 지역과 에너지 관련 사업에 대한 구체적인 협력방안을 모색하고 세계은행(World Bank), 미주투자공사(IIC), 중남미개발은행(CAF) 등의 자금을 활용해 프로젝트 발굴·지원을 확대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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