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관리공단이 중소·중견기업의 에너지절약 및 온실가스 감축을 위한 지원에 나선다.

지난 6일 에너지관리공단(이사장 변종립)은 ‘온실가스·에너지 감축시설 지원사업’ 2차 공고를 발표하고 오는 18일부터 29일까지 신청을 접수한다고 밝혔다.

이번 온실가스·에너지 감축시설 지원사업은 상대적으로 온실가스 감축 역량이 취약한 목표관리제 중소·중견기업을 대상으로 에너지절감 및 온실가스 감축을 위한 시설 설치비용의 일부를 지원해주는 사업이다.

올해 지원 예산으로 총 11억2천만원이 투입되며 해당기업이 폐열회수 이용설비, 고효율 인증기자재 설치 등 총 15개 시설을 설치하고자 할 때 에너지 절감 및 온실가스 감축효과가 우수한 사업을 공모·평가하여 투자비의 50% 내에서 지원금이 보조된다.

특히 올해 지원 대상 시설에는 지난해 수요조사를 통해 발굴된 압착탈수장치, 에너지절약형 유리용해로, 에너지 의무진단결과 개선 설치 등 3개 시설이 신규로 포함됐다.

사업 참여를 희망하는 중소·중견기업은 에너지관리공단 산업에너지실을 통해 신청 가능하다.

한편 에너지관리공단은 이 사업을 통해 지난 2012년부터 총 25개 중소·중견기업의 시설에 22억9천만원을 지원했으며 연간 21,000톤 이상의 온실가스 감축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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