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기본계획에 에너지복지가 명시되고 에너지위원회의 심의사항으로도 포함될 전망이다. 이원욱 의원은 지난 2월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에너지법 일부개정법률안’을 대표발의했다.저탄소 녹색성장 기본법에 따르면 정부는 에너지기본계획을 5년마다 수립·시행하도록 규정하고 있으며 에너지기본계획에는 에너지복지에 관한 사항이 포함되도록 규정하고 있다. 그러나 현행 법은 에너지기본계획의 효율적인 달성을 위한 지역에너지계획에 에너지복지에 관한 사항을 명시적으로 포함하고 있지 않아 관할 구역 내 에너지이용 소외계층에 대한 에너지복지가 소홀하게 다뤄질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특히 에너지정책 및 에너지 관련 계획에 관한 사항을 심의하기 위해 설치하는 에너지위원회의 심의사항 중 하나로 에너지복지에 관한 사항이 명시적으로 포함돼 있지 않다. 이제 에너지복지는 보다 효율적이고 구체적인 시행을 위해서 지역에너지계획에 명시적으로 규정하는 에너지법 일부개정법률안까지 발의되는 등 보다 주민친화적으로 진화되고 있다.

 

 

 

 

 

▪ 한국가스공사 -----------------------------

온누리 사랑 프로젝트, 따뜻한 희망으로

지난해 취약계층 도시가스요금 685억원 감면 시행

▲ 한국가스공사는 에너지복지 실현을 위해 온누리 프로젝트를 시행하고 있다. 사진은 지난해 10월 장애극복 행복걷기대회 행사 모습

한국가스공사(이종호 사장직무대행)는 ‘온누리’라는 사회공헌 브랜드 아래 국내외에서 4대 프로젝트를 시행하며 에너지 공기업의 특성에 맞는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지난해 9월에는 대구 거주 아동·청소년들의 건강한 성장을 돕는 포괄적 지원사업에 참여하는 협약식을 가졌다. 대구시·라스가스(RasGas)·대구사회복지공동모금회·경북대병원과 ‘몸튼튼 꿈튼튼 지원사업’ 협약을 맺었다. 

가스공사 사회공헌 브랜드 ‘온누리’ 4대 프로젝트는 취약계층 에너지복지 지원을 위한 온누리 사랑 프로젝트, 미래세대 육성 및 공익개선을 위한 온누리 희망 프로젝트, 지역사회 및 세계시민과의 신뢰구축을 위한 온누리 어울림 프로젝트, 나눔문화 확산을 위한 온누리 한마음 프로젝트로 구성돼 있다. 

이중 하나인 ‘온누리 사랑 프로젝트’는 에너지 복지 증진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온누리 열효율 개선사업과 요금감면, 도시가스 미납요금지원 등을 시행하고 있다. 

온누리 열효율 개선사업은 사회복지시설(취약계층 이용 및 생활시설), 저소득층 가구(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을 지원대상으로 하며 바닥난방, 벽체단열, 창호교체, 도배장판, 도시가스인입배관 설치지원, 보일러 및 타이머콕 설치 등을 한다. 이는 12.3%에 달하는 에너지 평균절감률 효과도 거두고 있다.

2010부터 2014년까지 난방비 지원 681개소, 주택 난방효율 개선 가구 663개소, 시설 389개소를 시행했으며 74개소에 대한 도시가스 인입배관 설치지원을 완료했다. 

또한 에너지 복지지원사업 부문에서 지난해 가스공사 2급 이상 급여반납분 3억5천만원을 활용해 1825가구를 지원했으며 올해도 지원을 시행할 방침이다.

동절기 1사1희망촌 난방용품 지원을 시행해 2010년부터 2014년까지 동대문 쪽방촌 주민대상 이불과 침낭 등을 지원했으며 올해에는 대구 쪽방촌 주민대상으로 난방용품을 지원했다.

취약계층 도시가스 감면을 시행해 기초생활수급자 및 장애인, 유공자 등에 2012년 317억원, 2013년 452억원, 2014년 655억원을 감면했으며 사회복지시설에는 2012년 32억원, 2013년 30억원, 2014년 30억원을 감면했다.

이와 함께 보일러사·가스안전공사 등 민간·공공부문 간 협업을 통해 통합 복지 서비스도 지원하고 있다. 

공익 증진에 중점을 둔 ‘온누리 희망프로젝트’를 통해서는 뇌병변 장애아동 및 청소년 재활보조기구 지원, 저소득층 고교·대학생 지원, 대도시 대기환경개선 운동인 블루스카이 등을 전개하고 있다.

또 ‘온누리 한마음 프로젝트’를 통해서 나눔문화를 확산시켜 나가고 있다. 14개 사업장에서 20개의 ‘KOGAS 봉사단’을 운영하고 있다. ‘Volunteer5UP 운동’을 통해 임직원 참여 사회공헌 프로그램을 실행한다. 매년 사회공헌활동 시간과 성금을 합산한 사회공헌 마일리지를 5% 제고하는 KOGAS 형 나눔 프로젝트다. 

지역협력 분야의 ‘온누리 어울림 프로젝트’는 국내는 물론 해외에서도 전개하고 있다. 1사1촌·1사1희망촌이 국내 활동에 해당한다. 지역사회에 문화 콘텐트를 지원하는 KOGAS 아카데미를 운영하고 있다. 또 해외 사회공헌활동을 통해 글로벌 에너지 기업 리더로서의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고 있다.

 

▪ 한국가스기술공사 -----------------------------

에너지 기술기업 특화 선도모델 제시

2025년 에너지복지 사업 60%로 확대

 

‘KOGAS-Tech型’ 프로그램은 가스전기설비 개보수, 가스안전기기 설치, 난방비 및 난방기기 지원, 가스전기안전 캠페인, 특성화고 기술장학생 후원 등 에너지 기술기업의 특성을 반영한 사회공헌 프로그램으로 공사는 지난 해 전국 취약계층 600여 가구를 대상으로 ‘KOGAS-Tech型’ 활동을 전개하며 사회적 책임을 성실히 완수했다. 세부 성과로는 가스전기설비 개보수 306가구, 가스안전기기 설치 112가구, 기타 난방비 및 기기 지원 102가구, 배관매설지역 취약계층 후원 54가구 등으로 공사 본사와 지사가 전국적 네트워크를 활용해 내실 있는 활동을 펼쳤다.한국가스기술공사(사장 이석순)는 사회공헌 양적성장 완수에 이은 질적수준 제고를 위해 최근 ‘KOGAS-Tech型’ 15대 사회공헌 프로그램을 선정하여 전국의 취약계층과 재정자립도가 열악한 사회기관을 대상으로 한 에너지 복지 확대에 힘쓰고 있다.

특히 이 중 공사 강원지사가 지역 장애인가구를 대상으로 펼친 ‘가스밸브 낮춤사업’, 부산경남지사와 대구경북지사가 독거어르신 가구를 대상으로 펼친 ‘가스안전타이머 설치사업’과 ‘가스누출검지기 설치사업’, 삼척기지지사가 지역 청소년을 대상으로 추진한 ‘특성화고 미래기술인 장학사업’은 대상자들의 만족도가 높아 사회기관에서 매년 정기 프로그램으로 선정해 협업을 요청할 만큼 지역사회에 큰 반향과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 한국가스기술공사 직원들이 사랑의 연탄배달 봉사활동을 하고 있다.

이와 함께 공사는 에너지 복지가 취약한 동절기를 사회공헌 집중시기로 삼고 본사와 전국 지사가 한 해 동안 적립한 법인카드 및 주유카드 포인트를 활용해 난방유 및 난방비 지원사업을 펼치고 있으며, 이와 함께 노후보일러 교체, 사랑의 연탄 나눔, 사랑의 내복 나눔 등 소외계층의 따뜻한 겨울나기를 위해 다각적인 활동을 펼치고 있다. 공사는 이와 같은 사회책임경영의 성과로 지난 해 대한민국 나눔국민대상 보건복지부장관상을 비롯해 정부와 지자체, 사회복지협의체로부터 모두 16차례의 상을 받으며 공공기관의 이미지와 신뢰도를 높였다.

이처럼 가스기술공사는 에너지 공기업으로서의 능동적인 사회적 책임 이행을 위해 지난 2011년 통합봉사단인 ‘사랑나눔봉사단’ 창단 이후, 기술기업 특화 활동을 통한 에너지 복지 성과 확대에 노력을 다하고 있다. 최근 몇 년 간 사회공헌 실적 대비 에너지 복지사업 비율을 살펴보면, 2011년 8.5%(59회), 2012년 12.9%(94회), 2013년 13%(113회)에서 지난 해에는 30.3%(295회)로 성장세를 대폭 확대했으며, 공사는 2025년까지 단순 시혜성 후원과 일반적인 활동을 축소하고 에너지 복지사업 실적을 60% 이상까지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가스기술공사는 전 임직원이 함께 참여하는 사회공헌활동을 통해 모두가 행복한 세상 만들기에 앞장서고 있다.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세계 일류 에너지 기술기업’이란 슬로건 아래, 에너지 기술기업 특화활동을 중심으로 사회기관 협력활동, 재능기부, 상급기관 캠페인 참여 등 1,000여 명의 전 임직원이 연간 800회 이상의 활동을 지속적으로 펼치며 성숙한 기업시민(Corporate Citizen)으로서의 역할을 다하고 있다. 공사는 지속적인 사회공헌 특화활동을 통해 지역사회 에너지 복지에 크게 이바지하며, 이를 통해 공공기관 사회공헌활동의 새로운 모델을 앞서 제시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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