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매출액 2310억원 설정, 4대 경영목표 수립
한국가스기술공사(사장 이석순)가 27일 창립 22주년을 맞았다.

‘세계 일류 에너지 기술기업’이라는 중장기 비전과 4대 경영목표를 세운 가스기술공사는 올해 매출액 2,310억원, 당기순이익 100억7,600만원으로 설정하고 이를 달성하기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석순 사장은 “중장기 비전은 천연가스설비에 대한 유지보수 중심에서 설계, 구매, 시공, 유지보수 등 종합기술을 제공하는 EPC O&M 전문기업으로 도약한다는 포부를 담고 있다”며 “글로벌 기업으로의 성장 토대를 마련하기 위해 비전 2025를 새롭게 수립해 성과창출 경영시스템을 정착시키는데 주력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지난해 10월 취임한 이석순 사장으로부터 앞으로의 경영계획과 포부를 들어본다.

■‘VISION 2025’의 의미와 올해 경영혁신 목표는

-우리 공사는 발전방향 로드맵 구축 및 글로벌 기업으로의 성장 토대를 마련하기 위해 VISION 2025를 새롭게 수립하여 성과창출 경영시스템으로 정착시킴으로써 경영혁신 실효성 제고를 위해 힘쓰고 있습니다.

지난해 8월부터 경영환경 변화에 선도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새로운 전략 수립을 위해 대·내외 환경을 분석하고 전 임직원의 뜻을 모아 “세계 일류 에너지 기술 기업"이라는 중장기 비전 및 4대 경영목표를 새롭게 수립하여 올해 1월 12일 선포하였습니다.

중장기 비전은 천연가스설비에 대한 유지보수 중심에서 설계, 구매, 시공, 유지보수 등 종합기술을 제공하는 EPC O&M 전문기업으로 도약한다는 포부를 담고 있습니다.

이러한 비전달성을 위해 매출액 3,500 억원, 미래성장사업 매출액 비중 40%, 미래핵심기술 5건 이상 확보, 공공기관 청렴도 1등급이라는 경영목표를 제시하였습니다.

또한 △최적 정비체계 구축 △미래 성장동력 확대 △글로벌 기술역량 확보 △신뢰받는 공사 경영 구현 등 4대 전략을 통해 이뤄나갈 방침입니다.

이와 함께 ‘변화와 혁신으로 기업경쟁력을 제고한다’는 2015년 경영혁신 추진 목표를 설정하고 △안전우선 △신뢰·협력 △변화·도전이라는 핵심가치를 실천지침으로 삼아 목표 달성을 위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매일 발행되고 있는 인트라넷 소식지에 ‘CEO 경영메시지’ 란을 개설하여 공사 경영활동 전반에 대한 생각과 공사가 추구하는 가치와 목표 등을 직원들과 공유하고, 공사 경영목표와 비전 달성을 위한 내부적 공감대 형성을 위한 ‘온라인 스킨십 경영활동’ 노력을 기울여 직원들로부터 큰 호응을 받고 있습니다.

■해외진출 및 기술 개발 방향은

-그동안 쌓아 온 천연가스 설비 정비 분야 핵심기술 및 시운전 기술력과 천연가스 공급에 필수적인 초저온 저장탱크의 설계 국산화에 성공한 엔지니어링 분야 핵심 기술력을 토대로 나이지리아, 멕시코, 이라크, 카타르, 싱가폴, 중국, 태국 등 해외시장에 활발하게 진출하여 성공리에 사업을 수행하고 있습니다.

특히 ‘세계 일류 에너지 기술 기업’의 비전 달성과 에너지 선도기업으로 성장하는 것을 목표로 기관의 기술경쟁력 확보 및 선도적 R&D 투자확대를 위한 지속적인 기술개발 투자를 확대해 나아가고 있습니다.

이를 위해 2015년 조직개편을 통하여 기존 연구개발 전담 조직을 기술연구소로 확대 개편하였으며, 국내외 에너지기술 시장에서의 기술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도록 2025 중장기 전략경영과 연계한 기술개발 전략 수립 및 공사가 보유한 기술과 미래유망기술을 종합한 8대 전략기술을 선정하고 미래 지속성장을 위한 분야별 핵심기술 확보에 박차를 가하고 있습니다.

■안전관리 향상 방안은 무엇입니까

-매월 안전경영회의를 통해 최고경영자의 안전경영의지를 직원들과 공유하도록 하고 있으며, 안전제일주의를 강조하고 있습니다. 임원 및 주요 간부가 현장 안전점검을 지속 추진함으로써 안전경영 분위기 확산 노력을 기울이고 특히, 안전경영회의에서는 안전활동과 관련한 대내외 주요 이슈와 데이터를 집중 분석하고 논의함은 물론 관련 사항을 일선 현장에 즉시 전파·공유함으로써 안전사고 발생 가능성을 사전에 차단하고 각종 잠재위험요소에 대해 신속히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올해 안전수준 향상을 위한 중점추진 사항은 ‘안전관리위원회’를 도입하여 핵심가치인 ‘안전우선’의 정착을 위한 경영층의 확고한 의지 반영, 안전관리 기본계획, 사고 시 원인분석 및 재발방지 대책을 심의하고, 안전문화 수준 측정제도를 도입하여 직원의 안전의식과 행동수준을 정량적으로 측정하여 개선점 발굴 및 장기적 안전수준 향상 계획 수립에 활용하고 있습니다.

또한 천연가스 공급설비 지속적 증설 및 업무량 증가에도 불구, 안전관리 강화를 통한 지난해 전사 무재해 달성 및 6개 사업장에서 무재해 15배 이상을 달성하여 고객과 국민으로부터의 안전에 대한 책임과 신뢰를 얻고 있습니다. 공사 전체 직원은 안전제일주의 경영철학을 지속적으로 이어가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글로벌 기술 인재 육성방안은 무엇입니까

-경쟁력 있는 글로벌 기술인재 육성을 위해 자체 교육 시설인 기술교육원을 설립하여 핵심기술 전문교육을 강화하고 맞춤형 교육 프로그램 개발 및 운영함으로써 전문기술에 대한 실무역량 강화에 힘쓰고 있습니다.

또한 학사 및 석·박사 학위취득 지원, 전문자격증 취득 지원 및 장려금 지급, 전문교육기관 위탁 교육, 글로벌 인재양성을 위한 어학과정 지원, 해외 설비제작자 교육, KOGAS-Tech 리더십 아카데미 등 글로벌 인재 양성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 운영과 더불어 우수한 전문 기술 인재 육성을 위한 자체 전문가 시스템인 ‘Pro-way'를 구축하여 운영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수준별 맞춤형 인재육성을 목표로 자체 온라인 교육 컨텐츠인 ‘사이버연수원 이러닝’을 운영하여 직원들에게 장소와 시간에 구애받지 않는 상시학습의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업무능력 향상에 이바지하고 있습니다.

■사회적 책임 및 상생협력을 위한 노력은

-국민들은 공공기관인 우리 공사에 대해서 국민의 눈높이에 맞는 최선의 노력과 합리적인 대안을 제시하길 요구하고 있으며, 그 외의 이해관계자들도 다양한 이행관계 속에서 만족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고객과 이해관계자를 비롯한 국민의 알권리 충족과 명확한 정보 전달을 위한 원활한 소통과 커뮤니케이션 힘써 공사의 모든 정보가 투명하게 공개 되도록 투명경영을 실천하고, 청렴·윤리경영 활동 및 반부패 척결에 앞장서는 공기업으로서 ‘정도경영’을 실현하여 국민과 함께 호흡하고 이해의 폭을 넓히는 과정을 충실히 이행하고 있습니다.

이와 더불어 중소협력업체와의 상생협력을 위해 힘쓰고 있습니다.

중소협력기업의 기술력 제고를 위해 합동직무교육, 평택교육원 활용 교육 등을 통해 공사의 노하우를 전수하고 있으며, 국내외 프로젝트의 공동수주를 위한 마케팅 등을 통해 협력기업의 국내외 판로지원을 돕는 한편, R&D 협력을 지속적으로 추진함으로써 신기술 공동 확보를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또한 대중소기업간 공평한 성과배분을 위해 2013년 성과공유제 도입기업인증(2015년 기준 300여개 공공기관 중 44개社 도입·운영)을 취득하였으며, 2·3차 협력사 대금지급 모니터링 시스템 또한 도입하는 등 동반성장 문화 확산을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지난 2011년 ‘사랑나눔봉사단’을 명칭으로 봉사활동 조직을 통합 발대하여 사회공헌활동의 체계를 갖추고 공공기관의 사회적 책임 이행에 매진하고 있으며, 2011년 8.5%(59회), 2012년 12.9%(94회), 2013년 13%(113회)에서 지난 해에는 30.3%(295회)로 성장세를 대폭 확대했습니다.

2025년까지 단순 시혜성 후원과 일반적인 활동을 축소하고 에너지 복지사업 실적을 60% 이상까지 확대해 나갈 계획입니다. 특히 기술기업의 특성을 살려 에너지 복지 성과 확대를 위한 에너지복지 프로그램인 ‘KOGAS-Tech型’ 15대 사회공헌 프로그램을 선정해 시행함으로써 단순 시혜성 후원과 일반적인 활동에 기술력을 활용한 재능기부 공헌을 더해 에너지 공기업으로서의 능동적인 사회적 책임 이행에 앞장서고 있습니다.

‘KOGAS-Tech型’ 프로그램은 가스전기설비 개보수, 가스안전기기 설치, 난방비 및 난방기기 지원, 가스전기안전 캠페인, 특성화고 기술장학생 후원 등 에너지 기술기업의 특성을 반영한 사회공헌 프로그램으로, 지난 해 전국 취약계층 600여 가구를 대상으로 ‘KOGAS-Tech型’ 활동을 전개한 바 있습니다.

세부 성과로는 가스전기설비 개보수 306가구, 가스안전기기 설치 112가구, 기타 난방비 및 기기 지원 102가구, 배관매설지역 취약계층 후원 54가구 등으로 공사 본사와 지사가 전국적 네트워크를 활용해 내실있는 활동을 펼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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