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야구대회 경기 시작 전 ‘에경연 야구단’은 항상 파이팅을 외치고 시작한다.

23년의 오랜 역사를 가진 명문 사회인 야구단
최선을 다해서 즐겁게 던지고! 치고! 달리자!

국민스포츠 프로야구의 열기는 매년 뜨겁다. 야구장을 찾은 관객들은 자신이 응원하는 구단의 승패를 떠나 열기에 취해 응원하다 보면 자연스럽게 일상의 스트레스를 해소한다.

이런 프로야구의 열기는 보는 야구에서 직접 야구를 하는 사회 야구 동호회로 이어지고 있다. 이번 지면에서는 에너지경제연구원의 ‘에너지경제연구원 야구단(단장 김종용, 감독 김강, 총무 이석호)’을 소개한다.

1992년 창단한 ‘에경연 야구단’은 23년의 깊은 역사를 가진 명문 사회인 야구단이다. 각기 다른 부서와 운동경력을 가진 24명의 동료직원들이 ‘야구’라는 단어아래 뭉쳤다.

‘에경연 야구단’의 김강 감독은 “야구인이라는 열정과 23년이라는 뿌리 깊은 역사를 가슴속에 자긍심으로 생각하며 즐기면서 사회인 야구생활을 하고 있습니다”라고 말한다.

지난 1992년 제1회 동력자원부 장관배 야구대회에 참석하기 위해 대회 시작 2주전 창단된 ‘에경연 야구단’은 개막전서 당시 최강팀 중에 하나인 동력자원부를 8:6으로 제압해 아무도 예상하지 못한 승리라는 쾌거를 이뤘다.

그 감격을 당시 야구단장이었던 에경연 제4대 신정식 원장은 2006년 발행된 에경연 20년사에서 “연구원에 재직하면서 제1회 동자부 장관배 야구대회 개막전에서 뜻밖에 승리를 거두고 호프집에서 목이 쉬도록 뒤풀이 한 것이 가장 기억에 남습니다”라고 말했다.

1995년 제4회 동자부 장관배 야구대회까지 참석하다 정부조직 개편과 더불어 야구시합이 중단돼 에경연 야구단의 활동이 잠시 뜸했다. 그 후 9년 뒤 2004년 ‘제5회 산업자원부 장관배 야구대회’로 에경연 야구단은 부활했다.

9년 만에 재출범한 야구대회에서 ‘에경연 야구단’은 준우승이라는 역대 최고의 성적을 거뒀고 지난해까지 15회 동안 유일하게 개근한 야구단이다.

특히 김종용 야구단장은 제1회 대회부터 작년 15회 대회까지 유일하게 전 대회 및 전 게임 출전기록을 가지고 있는 공로를 인정받아 2009년 제10회 대회 때 장관 감사패를 수여받았다.

“야구는 각자의 포지션에서 주인공이 되고 흐름을 타는 게임으로 유일하게 희생타가 인정되는 스포츠로 무엇보다 팀워크가 생명”이라고 강조하는 김종용 단장은 “하반기에 1박 2일로 진행될 ‘제16회 산업부 장관배 야구대회’에 출전해 전통을 이어 가겠다”고 말했다.

더불어 그는 ‘에경연 야구단’의 좌우명처럼 팀원들 모두가 항상 “최선을 다해서 즐겁게 던지고, 치고, 달리자”며 단원들에게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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