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방이나 가스는 모두 안전이 필수입니다. 국민들이 직장이나 가정에서 편안하게 생활하려면 안전이 최대한 보장되어야 합니다. 앞으로 대국민 안전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습니다.”

(사)한국소방단체총연합회 총재 추천위원회에서 신임 총재로 선출된 이기원 총재(59·신우전자 대표)가 지난달 28일부터 본격적인 직무를 시작했다. 연합회에는 한국소방산업기술원을 비롯해 현재 이기원 총재가 이사장으로 있는 한국소방산업협동조합, 한국소방안전협회, 한국소방기술사회, 한국소방기술인협회 등 15개 단체가 있다.

 “우리나라는 소방산업이 많은 발전을 하고 있습니다. 국가적인 사업으로 키워서 세계적인 경쟁력을 갖추도록 할 때 국익에도 상당한 도움이 될 것입니다. 임기동안 한국의 소방산업 발전을 위해 헌신하겠습니다.”

이기원 총재는 소방단체총연합회의 설립목적은 다양한 소방단체를 육성 및 지원하고 소방인의 사회참여, 역할강화와 권익신장을 도모하며 소방에 대한 일반 국민의 이해촉진 및 각종 소방정책연구기획, 조사, 자문을 통해 소방발전에 이바지함을 목적으로 하는 만큼 앞으로 할 일이 많다고 강조했다.

“소방공익기금의 조성과 운영을 할 것입니다. 또한 소방장비와 소방기술 등의 해외 지원 사업을 계획하고 있습니다. 특히 소방관련 학회 및 단체를 지원하고 소방인의 사회적 지위향상과 권익신장에 앞장서겠습니다.”

李 총재는 특히 소방안전관련 분야의 제도운영 개선에 적극 나서겠단다.

“소방분야에는 아직도 개선할 부분이 한 두 개가 아닙니다. 개선할 부분은 적극적으로 신속하게 개선되어야만 화재가 발생하지 않으며 관련 업체들의 경쟁력 또한 높아질 것입니다. 이러한 모든 것은 결국 국가경쟁력으로 이어지게 되는 것이죠.”

소방과 가스분야는 안전인데도 아직까지 안전 불감증이 심각해 사고가 끊이지 않고 있다는 이기원 총재는 제조사는 최고의 제품을 생산, 보급해야 하지만 소비자들도 안전의식을 갖고 스스로 안전을 지키는 의식전환도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자동식소화기나 가스경보기보다 가격이 훨씬 비싼 휴대전화(스마트폰)는 교체 주기가 2∼4년에 불과합니다. 하지만 자신 및 가족의 안전이 달려 있는데도 자동식소화기나 가스경보기는 반영구적으로 사용해야 한다는 의식을 소비자들은 갖고 있는 것 같습니다. 참으로 잘못된 발상입니다. 안전관련 제품들도 하루빨리 내구연한이 법제화되어 제때 교체해야만 안전을 보장받을 수 있습니다.”

1981년부터 지금까지 34년간 소방 및 가스분야에 종사하고 있는 이기원 총재는 안전이라는 한 우물을 고집해 왔다.

가스경보기와 가스경보차단장치, 가스검지기, 자동식소화기, 일반 소화기 등 다양한 안전제품을 생산하는 이기원 총재는 사회봉사활동에도 앞장서고 있다. 2007년부터2012년까지는 K3축구팀을 운영하면서 축구선수 발굴에도 앞장섰다. 이러한 공로로 지난 4월에는 전국 3천여 개 회원사를 거느린 (사)한국직장스포츠연맹 산하 한국직장축구협회 회장으로 취임했다. 또한 (사)정다우리 이사로 활동하면서 불우이웃돕기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있으며 (사)매헌 윤봉길 의사 기념 사업회 이사, 한국뇌성마비장애인 곰두리 사랑회 부회장 등에서도 적극적인 봉사활동을 하고 있다.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한다는 사명감으로 제품을 생산 및 보급, 사후관리에 앞장서고 있습니다. 기회가 주어진다면 정계에도 진출해 소방과 가스안전에 기여하고 싶습니다. 34년간 느끼고 배운 지식을 총 동원하여 국가와 국민에게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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