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에는 공식대회에도 참가해 우수한 성적을 거두겠다는 고고탁

동료애와 애사심 키우는 ‘고고탁’

2010년 발족, 사원에서 임원까지 함께 즐겨
사내 숨은 고수 많아…내년엔 공식대회 출전 목표 

▲유재원 회장

인기 예능 프로그램 중 하나인 ‘우리동네 예체능’을 통해 더 대중화된 스포츠는 단연 탁구이다. 누구라도 짧은 기간에 연습을 통해 쉽게 즐길 수 있는 스포츠 종목이다 보니 회사에서도 가장 많은 동호회 회원수를 보유하고 있다. 그만큼 인기가 높고, 직장인들도 탁구대와 라켓만 있으면 어디서라도 즐길 수 있다.

탁구가 좋아 함께 모인 인천도시가스의 ‘고고탁(회장 유재원)’은 지난 2010년 10월 발족한 탁구동호회이다. 현재 사원에서부터 임원까지 30명의 회원들이 활동하고 있는 고고탁은 정기적으로 사내 탁구대회를 통해 ‘실력과 멘탈’을 업그레이드하고 있다.

사내 강당에 비치되어 있는 탁구대를 활용해 점심시간이나 퇴근 후 많은 동호회원들이 탁구라는 스포츠로 심심을 단련하고 체력 보강은 물론 애사심까지 다진다.

특히 평소 부서가 달라서 만날 기회가 적은 동료들도 탁구를 통해 서로를 알아갈 수 있는 등 ‘고고탁이 ‘소통의 창구’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고 유재원 회장은 말한다.

탁구가 좋아 라켓을 잡은 지 10년쯤 되어 간다는 유 회장은 직장인들이 가장 손쉽게 할 수 있는 스포츠 중 하나로 탁구가 으뜸이라고 강조하는 탁구 애찬론자 이다.

그는 “요즘은 이동식 탁구대도 많아 어디서든지 게임을 즐길 수 있고, 특히 사내 휴식공간에 탁구대가 여러 개 있어 많은 동료들이 점심시간에 짬을 내서 한두 경기 즐길 수 있다”고 말한다.

그는 또 “동호회 내 숨은 고수들도 많아 매번 경기 때마다 멋진 묘기가 쏟아져 참여하는 선수들이나 구경하는 동료들에게 볼거리와 함께 탁구의 묘미를 선사한다”고 말했다.

올해로 출범 6년째를 맞은 ‘고고탁’은 사내 동료들의 많은 참여와 탁구의 저변확대를 위해 저녁 시간에는 별도의 개인 레슨도 한다. 실력이 좋은 회원과 그렇지 못한 회원을 한 팀으로 만들어 탁구실력을 높이고 있다. 또 틈틈이 다양한 국제대회의 명 경기를 함께 시청하면서 탁구라는 이야기꽃을 피운다.

작은 바람이 있다는 유 회장은 “고고탁 회원들의 실력 향상에 좀 더 매진해 내년에는 외부 공식 대회나 사회인 탁구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두는 곳이 목표”라고 말한다.

탁구라는 스포츠의 묘미가 무엇인지에 대한 질문에 고고탁 회원들은 “함께 땀 흘리고 협력하여 좋은 결실을 맺는 것”이라고 말하듯 인천도시가스의 애사심과 동료애는 바로 ‘고고탁’이 아닐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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