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전관리는 기본, 차별화된 봉사로 눈길

공단지역 내 다문화가정 대상 가스안전교실 운영
저소득층 가스시설 정기점검·불우아동 정기 후원

“경기서부지사는 경기도 시흥과 광명, 부천, 안산지역의 가스안전관리를 책임지고 있습니다. 이중, 안산지역은 다른 공단지역보다 외국인 노동자의 거주가 많은 곳으로 우리나라의 가스사용문화에 낯선 외국인들의 올바른 가스사용문화 정착을 위해 봉사동호회를 통한 가스안전교실을 운영, 인기를 얻고 있습니다.”

한국가스안전공사 경기서부지사 봉사동호회인 ‘행복나눔봉사단’을 이끌고 있는 오복현 단장(지사장)은 외국인 노동자 유입과 이로인한 다문화가정 확대로 인해 우리나라의 가스사용문화에 익숙하지 않아 사고위험에 노출되는 사례가 점점 늘어나고 있다고 밝혔다. 이에 다문화가정의 동참을 이끌어내고 보다 효율적인 가스안전교육이 될 수 있도록 봉사동호회를 통한 활동을 펼치고 있어 눈길을 끈다.

행복나눔봉사단의 한 관계자는 “지난해 부천시 다문화가족지원센터와 함께 다문화가족을 대상으로 케이크 만들기 행사를 개최했다”며 지난 2013년부터 다문화가정 가스사고 예방과 사회공헌활동의 일환으로 매년 가스안전교육, 케이크 만들기 등의 활동을 통해 이들 가정의 가스안전관리 수준도 크게 늘어나고 있다고 설명했다.

실제 경기서부지사 관내는 다른 지역에 비해 다문화가정이 많이 존재하고 있다. 이에 따라 경기서부지사는 행복나눔봉사단을 활용해 문화적 격차를 줄이고 상호 소통할 수 있는 체험위주의 봉사활동을 통해 올바른 가스안전문화 정착에 나서고 있는 셈이다.

이어 행복나눔봉사단은 정기적으로 지역내 사회복지관과 연계해 홀몸 어르신과 저소득층 어르신을 대상으로 무료급식 등 나눔활동도 지속적으로 펼치고 있다. 또한 불우아동 1:1 매칭을 통해 정기적으로 후원금도 지급하고 있다.

지난달 행복나눔봉사단은 지역 복지관에서 홀몸 및 저소득층 어르신들에게 따뜻한 식사를 제공하고 직원들이 자율적으로 모은 성금으로 100명에게 쌀 1kg씩을 전달했다.

끝으로 오복현 단장은 “이번 봉사활동은 직원들이 자발적으로 성금을 모아 어려운 이웃과 함께 나누어 더욱 의미가 깊다”며 “앞으로도 어려운 이웃과 함께하는 사회공헌활동을 지속적으로 펼쳐 공공기관 종사자로서 사회적 책임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 가스안전공사 경기서부지사 ‘행복나눔봉사단’은 지역특색에 맞는 봉사활동을 펼쳐, 가스안전관리 정착효과를 높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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