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RO-POWER FC 회원들이 점심시간에 축구를 즐긴 후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축구공으로 서로의 추억 만들어요”

직원 누구나 즐길 수 있게 회원가입 문호개방
월 1회 경기 진행…사회인 축구대회 출전 목표

많은 스포츠 종목 중 축구는 남녀노소 누구나 좋아하는 국민 스포츠다. 축구는 올림픽이나 월드컵,  각종 리그전 등을 통해 전 세계인을 하나로 연결시켜 준다. 뿐만 아니라 현대인들은 축구장에서 다양한 응원을 통해 스트레스를 해소한다.

2013년 11월 국내 직접메탄올연료전지(DMFC) 전문기업인 ㈜프로파워(대표 고병욱)는 각기 다른 운동경력을 가진 25명의 임직원으로 구성된 축구동호회 ‘PRO-POWER FC(회장 고병창)’를 창단했다.

고병창 회장은 “사내 점심 및 퇴근시간에 임직원들이 종종 모여 족구와 탁구 등 소규모 체육활동으로 동료애를 키워왔죠. 상기 종목으로 친선경기를 수차례 진행했고 이후 지역 대학 연구실과 축구경기를 하게 됐는데 그때 축구의 색다른 매력을 느껴 정식으로 사내 축구동호회를 출범시켰다”고 말한다.

현재 PRO-POWER FC는 ‘준비를 위한 준비를 항상 준비해야 한다(Ready For Ready Alaways Ready)’는 슬로건을 걸었다.

PRO-POWER FC는 회원 인원 제한이 없어 뜻을 같이 하는 직원이라면 누구나 가입이 가능하게 문호를 개방했으며 기본 1인 1만원의 회비와 월평균 1회 경기를 목표로 꾸준하게 활동하고 있다.

고병창 회장은 “직장생활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직원들끼리의 소통이라고 생각합니다. 축구에 대한 매력을 느껴 출범시켰지만 한편으론 직원들의 건강도 챙기고 동료애도 키우고 서로 추억을 만들기 위함도 있습니다.”

그는 “출범시기가 겨울에 접어드는 시기여서 그런지 출범 후 5번째로 맞이한 경기 당일에 눈이 수북이 쌓인 구장에서 공 하나를 두고 임직원 상관없이 서로서로 입김을 내뿜고 땀을 흘리면서 경기한 적이 있어요. 전반전 종료 후 잠깐의 휴식 시간에 나눠먹은 어묵 국물과 초코파이가 지금까지 먹어본 어떠한 간식보다도 맛있었다고 기억됩니다”라며 축구를 통해 임직원과의 추억을 전했다.

PRO-POWER FC는 지금까지 20여 차례의 경기를 했지만 공식 대회 출전 경험은 아직 없다. 하지만 임직원 개개인의 체력이 강화되고 유대감이 높아진 만큼 꾸준한 활동을 통해 사회인 축구대회에 출전하는 것이 목표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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