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가스산업 김동근 대표(왼쪽 다섯 번째)를 비롯한 주요 내빈이 개업식에서 기념테이프를 자르고 있다.

한국가스산업(대표 김동근)은 27일 경기도 양주시 광적면 비암리에서 LPG업계 관계자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양주충전소 개업식을 갖고 LPG벌크사업의 새로운 도약을 알렸다.

서울시 구로구 경서로에 본사를 두고 있는 한국가스산업은 그 동안 LPG벌크공급을 전문적으로 수행해 왔다. 특히 최근 벌크사업이 대세로 떠오르면서 더 나은 유통시스템을 구축하고자 양주시에 프로판저장탱크(33.5t×3)를 갖춰 LPG벌크이충전과 프로판용기충전(6연식 턴테이블) 업무에 본격적으로 나설 계획이다.

양주LPG충전소의 면적은 6611㎡에 달하며 165㎡ 규모의 2층 사무실과 LPG판매업소 허가도 갖췄다.

▲ 김동근 대표가 인사말을 하고 있다.

김동근 대표는 이날 인사말을 통해 “회사 임직원을 비롯한 주변사람들의 도움으로 기존 LPG벌크업에서 충전업까지 영역을 확대하게 됐다”며 “양주시에서 LPG유통업계가 도약할 수 있는 발판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축사에 나선 경기도LP가스판매협회 조태균 회장은 “LPG시장은 판매사업자에게 변화를 요구하고 있는 시점에서 한국가스산업은 판매업을 근간으로 충전업계에 진출했다”며 시대의 흐름에 부응하는 유통시스템을 갖춘만큼 업계발전의 초석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또한 한국LPG산업협회 수도권협회 배기운 회장은 축사를 통해 "LPG충전업계와 판매업계, 그리고 정부가 힘을 합쳐 LPG지원사업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있는 만큼 프로판의 수요증가가 기대된다"며 "충전시장이 커 나갈 수 있도록 협회와 양주충전소가 힘을 하나로 모으자"고 말했다.

한국가스산업은 서울, 경기 등의 군부대를 비롯해 각종 공장, 요식업소 등을 대상으로 LPG벌크공급을 확대할 방침이다. 또한 광적면 비암1리·2리 주민들에게 공급하는 LPG는 30% 가량 할인하며 노인정 등은 가스보일러와 가스를 무상으로 공급한다.

▲ 한국가스산업의 양주충전소 전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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