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전시공, 시작과 끝이 중요합니다”

25년간 철저한 안전경영으로 완벽시공 구현

부실시공 근절․예방안전 앞장…시공품질 향상

 

“가스설비 시공은 시작과 끝이 매우 중요합니다. 부실 시공을 막고 안정적인 가스공급을 위해서는 설계에서부터 시공 그리고 공급까지 완벽하게 마무리를 해야만 하기 때문입니다. 이는 곧 소비자의 안전을 지키는 일이기도 합니다.”

최근 공사물량 감소로 가스시공업계가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한결같이 철저한 안전시공을 실천하여 건전한 안전시공문화 조성에 앞장서 온 가스 인이 있다.

바로 제23회 대한민국 가스안전대상시상식에서 국무총리표창을 수상한 협창건설(주) 김영태 대표이다. 김 대표는 지난 1992년 가스업계에 입문한 후 올해로 25년간 가스시공의 최우선 과제로 ‘안전과 완벽한 시공’을 최고 경영이념으로, 몸소 실천해 오고 있다.

“부실시공은 당장 표출되지 않아도 언젠가는 가스사고를 유발시킬 수 있는 위험인자입니다. 따라서 시공분야는 시작과 끝이 중요합니다. 그 이유는 바로 소비자가 도시가스를 안정적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안전한 환경을 만드는데 가장 중요한 기초이자 근간이 되기 때문입니다.”

이 같은 김 대표의 철저한 안전의식과 안전경영은 지난 25년간 협창건설이 수백 건의 도시가스 주배관 공사를 이행하면서도 단 한건의 부실시공이 없는 완벽시공으로 이어졌다.

협창건설은 지난 1992년부터 코원에너지서비스의 전신인 대한도시가스의 협력사로 도시가스 관로공사를 맡아, 강동구 일대를 중심으로 청정에너지인 도시가스 보급확대에 앞장서 왔을 뿐만 아니라 완벽시공을 준수하여 안전시공 문화 조성에도 일익을 담당했다.

특히 코원에너지서비스와 긴밀한 협력관계를 통해 신속한 복구 팀을 운영, 항시 가스사고 예방에도 노력해 가스시공업계 모범을 보이고 있다.

또 관로공사의 품질향상과 부실시공 근절을 위해 협창건설은 지난 2013년 품질경영시스템 인정인 KS Q ISO 9001:2009 등을 받아, 설계에서부터 시공까지 모든 공정을 매뉴얼화하는 등 시공 표준화에 앞장서고 있다.

또 그는 대한기계설비건설협회 가스시공사협의회 간사로 활동하면서 가스사고 예방은 물론 가스시공업계의 건전한 발전을 위해 제도개선 및 법령개정 등에도 앞장서고 있다. 그밖에 시공품질 점검위원으로도 활동을 하며, 시공업계의 권익증진은 물론 경영환경개선, 신기술 및 신공법 개발에도 노력을 아끼지 않고 있다.

김 대표는 “최근 공사물량 감소로 수주물량 확보를 위해 사업자간에 지나친 경쟁이 부실시공으로 이어질까 걱정이다”며 "최저가 입찰로 발생되는 문제가 한 두 가지가 아니다보니 앞으로 시공업계가 이를 개선하기 위해 다 함께 노력해 나가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특히 가스시공 품질향상을 위해 첨단 시공기술 도입이나 단계적 시공절차를 준수함은 물론, 10년 전부터 시공실명제 도입을 적극 추진해 부실시공을 근절하는데 앞장섰다. 또 배관공사로 인한 지역주민들의 민원을 최소화하고, 공사 착공에서부터 완료까지 책임시공을 구현하는 등 안전시공 문화정착에도 선도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

그는 이번 수상은 25년간 자신을 믿고 묵묵히 업무를 충실히 수행해 준 임직원들의 노력이 있었기에 가능했다며, 좀 더 좋은 근무환경에서 임직원들이 일할 수 있도록 세심하게 보살피지 못한 점에 대해 미안함이 앞선다고 말했다.

끝으로 김 대표는 “국민들이 도시가스를 안정적으로 사용하고, 보급률이 95% 이상 높아진 것은 정부와 도시가스사의 노력도 있지만 가장 밑바닥에서 안전시공을 위해 구슬땀을 흘린 가스시설시공업계 종사자들이 있었기에 가능했다는 점만 알아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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