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야시 모토오(林幹雄) 일본 경제산업상은 최근 G7 에너지장관회담에서 ‘LNG 시장전략’을 발표했다.

2020년대 초반까지의 ‘일본LNG허브’ 실현을 내걸고 도착지 조항의 폐지와 천연가스 수요 확대와 함께 LNG기지 제3자 개방의 중요성을 지적했다.

신규참여자와 트레이더가 이용할 수 있는 충분한 LNG기지용량 및 지하저장설비, 광역파이프라인 등의 신속한 확보를 위해 제도조치와 공적 지원방법을 조속하게 검토한다는 방침이다.

하야시 산업상은 셰일가스혁명과 전력 가스시스템 개혁 등의 변화를 맞아 에너지안정공급의 구상도 ‘장기안정성’과 ‘양의 확보’에서 ‘유연성, 탄력성 확보’와 ‘시장의 활용’으로 중심을 이동해 갈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또한 스팟거래와 전매거래의 확대에 의한 유동성 향상과 일본의 LNG수급을 반영한 가격형성을 실현하는 것으로 구매자는 언제나 안정적으로 합리적 또는 투명성이 높은 가격에 구매가 가능해지고 공급안정 향상에도 도움이 된다고 지적했다.

세계 최대의 LNG 수요국가라는 우위성을 살려 일본은 LNG거래의 집적과 가격형성 등에서 세계적으로 인지된 허브가 되는 것을 목표로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여기에 보다 국가 전체로서의 조달안정성과 가격교섭력의 향상도 기대할 수 있다고 말했다.

LNG 그 자체의 수급을 반영한 가격지표를 확립하는 가운데 실수요가 뿐만 아니라 금융업자 등의 시장참여도 LNG시장의 층을 두텁게 하는데 도움이 된다고 덧붙였다.

또 LNG탱크 등 인프라의 제3자 개방은 거래허브를 실현하는데 매우 중요하고 천연가스 수요의 확대와 안보향상에도 도움이 된다고 평가했다.

구체적인 방안으로는 △도착지조항의 폐지를 위한 방안 강화 △가격지표구축에 필요한 LNG프로젝트로의 파이낸스 지원 △국내외에 있어 신규가스 LNG수요 확대 △일본의 수급을 반영한 가격지표 실현 △LNG기지의 제3자 개방 △유연한 LNG거래에 필요한 그 외 인프라 정비 등을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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