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들어 처음으로 국내 LPG가격이 인상됐다.

SK가스는 31일 오후 들어 거래하고 있는 LPG충전소의 공급가격을 프로판과 부탄 모두 kg당 20원 인상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6월부터 가정·상업용 프로판충전소 공급가격은 kg당 725.4원, 산업용은 732원, 부탄 자동차충전소 공급가격은 1117원(652.32원/ℓ)으로 조정됐다.

6월 국내 LPG가격이 소폭 오른 것은 5월 LPG수입가격이 프로판은 톤당 325달러, 부탄은 380달러를 기록하면서 전월 대비 평균 17.5달러 인상됐다. 또한 환율도 전월 대비 달러당 10원 이상 상승하는 등 원가인상 요인이 발생했기 때문이다.

E1도 6월 국내 LPG공급가격을 프로판과 부탄 모두 20원/kg 인상했다. 이에 따라 가정·상업용 프로판충전소 공급가격은 kg당 723.8원, 산업용은 730.4원, 부탄 자동차충전소 공급가격은 1116원(651.74원/ℓ)으로 조정됐다. 

SK에너지도 프로판과 부탄을 kg당 20원씩 인상해 프로판충전소 공급가격은 kg당 725.4원, 부탄은 1119원으로 바꿨으며 GS칼텍스는 19원씩 올려 프로판충전소 공급가격은 723.4원, 부탄은 1116원으로 조정했다.

현대오일뱅크는 프로판을 19원 올려 충전소공급가격이 720원으로 부탄은 20원 올려 충전소공급가격이 1115원으로 바꿨으며 S-OIL은 프로판(충전소공급가격 719.6원)과 부탄(충전소공급가격 1113원)을 kg당 20원씩 인상했다.

한편 올 들어 LPG가격 동향을 보면 △1월-동결 △2월-20원 인하 △3월-55원선 인하 △4월-20원 인하 △5월-동결 등 한 차례도 가격이 인상되지 않았으나 6월 가격이 소폭 오르면서 향후 추이에도 관심이 커지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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