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LPG수입가격이 큰 폭으로 인하되면서 향후 국내 LPG가격의 경쟁력 제고에 도움이 될 전망이다.

국내 LPG수입사인 E1과 SK가스는 사우디아라비아아람코사로부터 공급받는 7월 LPG수입가격이 프로판은 톤당 295달러, 부탄은 310달러로 조정됐다고 밝혔다. 이는 프로판은 전월 대비 35달러, 부탄은 55달러 인하되면서 평균 45달러 내린 것이다.

LPG수입가격이 내린 것은 영국의 유럽연합 탈퇴로 세계경기침체를 우려하는 목소리와 더불어 하절기로 접어듦에 따라 LPG수요감소 등의 요인이 겹친 것으로 보인다. 국제유가의 경우 등락을 거듭하면서 배럴당 50달러 안팎에 머물고 있는 것에 비하면 LPG수입가격의 인하폭은 당초 예상을 뛰어 넘어 내린 셈이다.

최근 LPG수입가격은 3월-5달러 인상, 4월-30달러 인상, 5월-17.5달러 인상 등 상승세를 이어갔으나 6월에 평균 5달러 내린 후 7월에 또 다시 큰 폭으로 인하돼 향후 국내 LPG가격도 안정세를 보일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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