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코스모스전기사가 개발해 일본에 보급한 '카트식 가스검지기 XP-707Ⅲai'

[가스신문=남영태 기자] 가스검지기와 가스센서 전문생산기업인 신코스모스전기㈜(대표 시게모리 테시)는 최근 땅속 매설된 도시가스배관의 가스누출 등을 감지할 수 있는 ‘카트식 가스검지기’를 개발해 지난달 출시했다.

이 회사가 개발한 카트식 가스검지기 XP-707Ⅲai는 도시가스가 검지 대상으로, 3단계(S, L, H) 검지범위 중 원하는 1가지를 설정해 가스누출을 검사할 수 있다.

S단계는 0~30㏙을 L은 0~100㏙, H는 0~10000㏙까지 검지할 수 있으며, 약 7초 이내의 빠른 반응속도를 보이게 제작됐다.

이 제품은 1년의 보증기간과 6.3㎏의 무게로 휴대성을 높이기 위해 손잡이 부분을 접었다 펼 수 있도록 제작했으며, 아카라인 건전지(니켈 수소충전지) 4개로 약 70시간을 사용할 수 있다.

뿐만 아니라 LCD화면을 통해 전지잔량, 펌프동작 등 다양한 기능을 직접 확인할 수 있으며, LED표시를 통해 적·황색으로 에러표시, 가스경보, 속도초과 등 상태를 표시하는 알람 기능도 탑재했다.

특히 XP-707Ⅲai는 측정의 정확성을 높이기 위해 적정속도(4㎞/h 미만)를 초과할 경우 LCD화면에 속도표시 알람이 표시되며, 본체 또는 블루투스 이어폰에서 부저알림으로 사용자가 인식할 수 있도록 했다.

신코스모스전기 한국지사의 한 관계자는 “일본은 의무적으로 5년에 한 번씩 카트식검지기로 도시가스 매설배관 검사를 하는 것이 의무화 돼 도시가스회사에서 많이 사용하고 있다”며 “오사카가스와 공동 개발한 이번 신제품은 사용자의 편의와 업무의 효율성은 물론, 업계에서도 신뢰성 높은 검지성능으로 인정받고 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관계자는 매설배관의 노후화에 의한 가스누설 등 눈에 보이지 않는 사고를 미연에 방지하기 위해 정기적인 검사는 필수적이기에 한국에서도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많이 활용되길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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