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가스안전공사와 영국 BSI(영국 표준협회)가 가스용품 해외 인증사업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가스신문=이경인 기자] 국내 가스용품의 영국진출 속도가 빨라질 것으로 기대된다.

지난 2일 한국가스안전공사는 영국 BSI(영국 표준협회)와 가스용품 유럽인증 취득 및 사후관리 분야 업무협력과 기술기준 협력 강화 등에 관해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이번 MOU 체결을 계기로 양 기관은 가스용품 안전기기분야 CE인증 사업협력 확대, 국내 가스용 금속플렉시블 호스의 Kite마크인증 취득지원 협력을 비롯해 CE사후관리사업 확대, 부탄캔 및 이동식 부탄연소기 등 가스용품 국제기준 제·개정 상호 협력 등을 포함해 국내 가스용품의 유럽수출이 보다 수월해지고 글로벌 네트워크가 강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협약을 체결한 가스안전공사 박장식 안전관리이사는 “전 세계 부탄캔 및 이동식 부탄연소기 시장의 60%를 우리나라에서 생산한 제품이 점유하고 있으나 관련된 제조기준은 모두 다른 국가에서 제정한 기준”이라며 “가스안전공사의 주도 하에 국제기준을 제정해 국내 제조사의 애로사항 해결 및 대한민국의 기술위상을 높이겠다”고 밝혔다.

한편, BSI는 유럽의 기술기준 제정 및 가스용품 유럽인증(CE인증 및 Kite마크)분야 최고의 기술전문기관으로 유럽 내 가장 인지도가 높은 기관 중 하나로 가스안전공사는 BSI의 전신인 Advantica와 2005년 MOU를 체결, 가스보일러 및 온수기의 CE인증 취득지원 사업을 수행해 왔다. 이후 Advantica가 BSI에 인수·합병됨에 따라 새로운 업무협약 체결이 필요해지고 국내 가스용품 해외인증취득지원의 확대를 위해 BSI와 MOU를 체결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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