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환수 고압가스시설검사관리원 원장이 주주들에게 인사말을 하고 있다.

 전국 곳곳에서 출자
총 80주로 가동 임박

‘감사 1인 이상으로’
 정관 일부 변경키로

[가스신문=한상열 기자] 고압가스 처리설비 및 저장설비 자율검사 대행업무를 하게 될 공인검사기관인 (가칭)한국고압가스시설검사관리원(원장 정환수)은 21일 서울역 그릴에서 주주총회를 열고 내년 3월부터 본격적인 가동에 나선다는 계획을 밝혔다.

이날 주총에서 정환수 원장은 “앞으로 고압가스검사관리원을 공명정대하게 운영해 주주 여러분의 성원에 보답할 것”이라면서 “주주 여러분이 서로 협조해 고압가스검사관리원이 반석 위에 올라설 수 있도록 많은 노력을 기울여주기를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고압가스제조충전안전협회 이덕우 회장은 “그동안 우리 협회의 숙원이었던 자율검사와 관련한 사업이 드디어 이뤄지게 있게 됐다”면서 “앞으로 새로운 집행부가 나서 세부계획을 잘 세워 주변으로부터 잘 한다는 말을 듣도록 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날 주총에서 관리원 측은 전국 곳곳의 사업자들이 출자해 총 80주로 출범하게 됐음을 밝혔으며 이어 정관 제·개정 승인의 건에 대해서는 김형식 주주의 의견을 받아들여 현재 ‘감사 1인’을 ‘감사 1인 이상’으로 변경하기로 했다.

또 관리원 측은 조만간 이사 선임을 마치고 사무실, 직원 채용, 검사장비 구입, 기술검토 및 완성검사, 광역지자체로부터 공인검사기관 지정 승인, 사업개시 등의 순으로 로드맵을 내놓고 관련 업무에 박차를 가하기로 했다.

이밖에 임원으로 등기하지 않은 조건으로 김외곤씨를 대외업무 중심의 회장으로 추대했으며, 강진우씨에게는 감사를 맡겼다.

한편 각 지역별로 추천 받기로 한 이사진에는 서울경인지역 윤일재씨, 울산지역 김기철씨 등을 선임했으며, 대구경북지역의 이사는 정환수 원장으로 대체하기로 했다. 아울러 부산지역과 충청지역은 곧바로 이사 1명씩 추대, 확정 짓기로 했다.

최근 출자자 모집에 성공한 고압가스검사관리원은 조만간 이사회를 구성, 회의를 열기로 했으며 하루 속히 고압가스시설 자율검사를 위한 요건을 갖춰 나가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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