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귀뚜라미의 가스보일러 지진감지기

[가스신문=정두현 기자] ㈜귀뚜라미(대표 이종기)가 한국표준협회에서 주관한 ‘2016년 대한민국 좋은기업’ 평가에서 가정용보일러부문 1위에 선정됐다.

한국표준협회는 올해 258개 기업(63개 산업)을 대상으로 경영성과와 고객만족, 사회공헌, 인재존중, 창조경영, 리더십 등 총 22개 평가항목을 조사한 후 산업분야별로 대한민국 좋은기업을 각각 선정했다.

귀뚜라미는 지난 1996년부터 국내에서 유일하게 지진감지기와 가스누출탐지기를 가스보일러에 장착하고 있다. 지난 9월 경주에서 규모 5.8 강진이 발생했을 당시 귀뚜라미 보일러는 지진을 감지하고 자동으로 가동을 중단하는 등 소비자 안전에 기여했다는 평가다.

지진감지기는 4~5도 지진이나 주변 공사로 인해 진동이 감지될 때 보일러 가동을 정지시켜 폭발이나 화재 등 2차 피해까지 막아준다. 가스누출탐지기는 가스 누설에 의한 폭발과 중독을 방지하기 위해 보일러 가동을 정지시키고 가스 누출을 알려준다.

귀뚜라미 관계자는 “귀뚜라미 가스보일러가 경쟁사 제품보다 가격이 비싼 이유는 이와 같은 안전장치를 적용했기 때문”이라며 “최저가 입찰인 아파트 건설 현장에도 안전장치가 원가 상승(3~5%) 요인이 되지만 안전은 포기하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가스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구독신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