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스신문=남영태 기자] 울산광역시가 건설 계획 중인 LPG·수소복합충전소 건설이 드디어 착공을 위한 마지막 단계에 돌입했다.

울산광역시는 5일 울산 남구 남부순환대로 내 위치한 옥동LPG충전소에 수소연료전지차 충전 및 이용확대를 촉진시키기 위한 ‘수소복합스테이션용 수소충전시스템 제작 설치’를 입찰 공고했다.

이번에 구축되는 LPG·수소복합충전소는 이동식 튜브트레일러를 이용해 수소를 공급하고, 70㎫(700bar)의 압력으로 수소차 시간당 5대, 하루 최대 50대 충전이 가능토록 설계된다. 또한 저장용기는 48㎫(480bar)의 상용압력인 720ℓ 이상의 용기 최소 2세트와 82㎫(820bar)의 상용압력인 300ℓ 이상의 용기 최소 2세트로 구축될 것으로 보인다.

사업 발주를 진행한 울산테크노파크의 한 관계자는 “현재 울산시는 내년 6월 말까지 완공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지만, 관련 업계에서는 공사기간을 착수일로부터 8개월로 예상하고 있다”며 “최대한 울산시가 요구사항에 맞춰 6월 말 완공을 추진하겠지만, 최대 8월까지로 완공기간을 보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울산테크노파크는 오는 23일 수소충전시스템 제작 설치업체 선정을 위한 입찰을 실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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