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포스코에너지와 보츠와나정부가 '보츠와나 석탄화력발전소 전력거래계약'을 위한 체결식을 진행하고 있다.
(왼쪽부터 일본 마루베니 나가시마 시게루, 포스코에너지 김성병 상무, 일본 마루베니 토시히로 마루오, 보츠와나 광물에너지자원부 사디크 케보난 장관, 보츠와나 광물에너지자원부 고모소 아비 사무차관, 보츠와나국영전력공사 스테판 피터 최고경영자, 보츠와나 광물에너지자원부 빈센트 바고피)

[가스신문=남영태 기자] 포스코에너지(대표 윤동준)는 지난 6일 남아프리카 보츠나와공화국 수도인 가보로네에서 보츠와나국영전력공사(BPC, Botswana Power Corporation)와 ‘300㎿급 모루풀레 B 2단계(Morupule B Phase Ⅱ) 5·6호기 사업’의 석탄화력발전소 건설 및 운영을 위한 전력거래계약(PPA)을 체결했다.

이번 PPA 체결은 포스코에너지가 지난해 11월 보츠와나공화국의 광물에너지자원부가 국제경쟁입찰을 통해 발주한 석탄화력발전소 건설 사업에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됨에 따라, 그간 보츠나와 정부와 진행하던 주요계약 협상에 일환으로 추진됐다.

포스코에너지는 내년 상반기에 보츠와나 수도 가보로네에서 북동쪽 약 280㎞에 위치한 팔라페 지역 모루풀레 광산 인근에 300㎿급 석탄화력발전소 건설에 착공하고 오는 2020년 상업운전에 돌입할 예정이다. 이후 포스코에너지는 PPA 체결에 따라 생산한 전력을 BPC에 전량 판매하게 된다.

한편, 포스코에너지는 이번 석탄화력발전소 건설을 위해 일본 종합상사인 마루베니(Marubeni)와 각각 50% 지분을 투자해 컨소시엄을 구성해 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향후 마루베니와 30년간 발전소 운영 및 관리 등을 공동으로 맡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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