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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PG용기는 수입품이 대세지난해 63만개 중 수입품 76%
가격경쟁력 밀려 제조사 감소
박귀철 기자  |  park@ga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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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83호] 승인 2017.01.10  23:1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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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스신문=박귀철 기자] 지난해 생산된 철재 LPG용기 63만2494개 중 76%인 36만396개가 수입품인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한 해 동안 한국가스안전공사의 생산단계검사에서 합격한 제품과 KS품을 본지가 집계한 결과 20kg 용기의 경우 국산은 24만8079개, 수입은 33만762개로 모두 57만8841개가 생산됐다. 50kg용기는 국산이 1만1529개인 반면 수입품은 8천937개, 10kg 용기는 절반이 수입품인 것으로 나타났다.

수입용기는 중국과 태국산으로 지난해 7개사가 수입에 참여했다. 이처럼 수입용기가 국산보다 많은 것은 가격경쟁력에서 유리하기 때문이다.

20kg 수입품 가격의 경우 지난해 한 때 3만2000원(부가세 별도)까지 떨어진 반면 국산은 약 3만6천원에 거래됐다. 이는 생산원가에도 훨씬 미치지 못하는 금액으로 국내 제조사들의 경영 압박의 주요인이 되고 있다. 이러한 가운데 용기 철판소재는 지난해 말에 이어 올해 들어 계속해서 인상되는 가운데 최근 환율도 상승하고 있어 용기가격도 4만원대로 오를 것이란 분위기다.

수입품의 증가로 국내 제조사의 감소도 문제로 지적되고 있다. 지난해 국내에서 LPG용기 생산에 참여했던 업체는 4개사였으나 대부분 생산을 중단하고 지금은 윈테크와 영신테크에서만 생산하고 있다. 하지만 지난해 12월 5일 영신테크가 광주지방법원에 기업회생절차를 신청한 것으로 알려져 향후 법원의 판결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용기공급업체의 한 관계자는 “가스용기는 소비자시설의 가스안전과 밀접하기 때문에 품질의 중요성을 간과해서는 안된다”며 “용기전문검사기관에서 제대로만 검사한다면 올해도 20kg는 약 60만개의 수요가 있을 것으로 본다”고 덧붙였다.

경남지역 LPG충전소의 한 관계자는 “LPG산업 발전에 있어서 LPG용기의 중요성이 매우 높은데 수입품이 계속 늘어난다면 머잖아 국내 제조업체는 전멸상태로 가지 않을까 걱정”이라며 정부는 용기부족사태 예방과 수입품의 품질확보 및 사후관리에도 만전을 기해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지난해 복합소재LPG용기는 6천687개(10.43kg:398, 12.72kg:2385, 20kg:3904)가 검사에 합격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자동차용 LPG용기는 12만6688개로 전년의 15만2567개보다 17%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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