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행부와 호흡 맞춰 ‘아름다운 동행’ 이어갈 터

신문사 담당기자와
깊은 유대감 통해
기사 발굴 등 강조

전국 명예기자들과
전화로 소통하는 등
동기 부여에 주력

[가스신문=한상열 기자] “사실 그동안 역대 명예기자단 단장들이 워낙 많은 치적을 높이 쌓아온 터라 신임 단장으로서 그 이상의 역할을 해내기 어렵지 않나 걱정부터 앞섭니다. 우선 1월과 2월 사이에 전국을 순회하며 열리는 명예기자단 지역별 모임에 참석해 간사 및 명예기자들의 의견을 듣고 적극 수렴할 계획입니다.”

올해부터 가스신문 명예기자단을 3년간 이끌게 된 김정언 단장(성수에너지 대표·58)은 막중한 책임감과 함께 신임 단장으로서의 각오를 다진다.

김 단장은 또 가스신문 명예기자단이 이처럼 강한 결속력과 함께 높은 애착을 불러일으키는 모임으로 지속돼 온 것은 역대 단장과 함께 부단장, 총무, 지역간사 등 명예기자단 집행부와 신문사가 서로 협력한 결과물이라며 앞으로도 현 집행부와 호흡을 맞춰 더욱 역동적으로 활동하는 명예기자단으로 발전시켜 가겠다고 강조한다.

“지난 1997년 제6기 명예기자로 입단해 벌써 20년이 흘러왔네요. 그동안 서울지역간사, 부단장 등 집행부로도 여러 가지 역할을 맡아왔지만 더욱 적극적으로 활동하지 못한 것이 항상 마음에 걸렸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단장이라는 매우 중요한 책무를 맡겨줘 명예기자단 여러분과 가스신문 양영근 사장을 비롯한 임직원들에게 깊이 감사드립니다.”

20년 전 도시가스사에서 근무할 때 명예기자단에 입단, 여러 선후배 명예기자들이 있어 많이 배우고 함께 활동하면서 즐거웠다고 회고하는 김 신임 단장은 취임소감에서도 무한한 영광으로 생각한다고 밝힌 바 있다.

“그동안 명예기자단은 역대 단장들이 ‘관심과 참여, 그리고 사랑’이라는 모토로 결속력을 다졌고 여기에 ‘화합과 소통’을 보태져 왔지요. 명예기자단은 물론 한국가스신문사 임직원들과 함께 탄탄한 공조체제를 유지해 온 것은 이 같은 모토가 원동력이 됐기 때문일 것입니다.”

이처럼 활기 넘치는 명예기자단 분위기와 함께 단장으로서 솔선수범하는 자세로 좋은 전통을 이어나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는 김 단장은 명예기자단 모토를 살려 명예기자 간 또는 명예기자와 신문사 가족 간 신뢰를 구축해 나갈 것이라고 다짐한다. 명예기자단이 지난 25년의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모임으로 성장해온 것 또한 모두가 이 같은 모토로 똘똘 뭉친 덕분이라는 말도 덧붙인다.

“가스신문 명예기자단은 1992년 발족해 올해로 제25기 명예기자를 맞이했지요. 명예기자단은 그 어떤 업계에서도 유례를 찾아볼 수 없을 정도로 ‘가스신문과 명예기자단의 아름다운 동행’이라는 전통을 이어오고 있습니다. 신임 단장으로서 이러한 흐름을 지속적으로 발전시키는데 최선을 다할 것입니다.”

명예기자단 창단 취지에 대해 ‘독자의 신문제작 참여’라고 다시 한 번 강조하는 김 단장은 전국 방방곡곡에서 현장감 넘치는 생생한 정보를 작성해 송부하거나 신문사에 제보함으로써 신문에 보도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힘 줘 말한다.

김 단장은 “명예기자는 지역 및 직장리포터로서 각자 가스관련 현장에서 업무를 하는 가운데에서도 기자정신을 발휘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가스신문 명예기자로는 우선 본연의 역할에 충실해야 할 것입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가스신문 담당기자와의 유기적인 소통이 이뤄져야 할 것입니다. 명예기자의 역할이 증진될 수 있도록 가스신문 담당기자들도 전화 등을 통해 정보를 공유해 주기 바랍니다.”

기사의 발굴을 위해서는 가스신문 담당기자와 깊은 유대감을 가져야 한다고 강조하는 김 단장은 스마트폰에 개설된 명예기자밴드에 신문사 전 직원의 참여를 기대했으며, 어렵겠지만 홈페이지 게시판에서 더 깊고 넓은 정보를 나눌 필요가 있다고 말한다.

“가스신문 명예기자단은 전국에 98명의 명예기자가 활동하고 있습니다. 서울, 경기, 대전·충청, 대구·경북, 부산·울산·경남, 호남, 강원, 제주 등 총 8개 지역을 나뉘어 운용되고 있는 명예기자단은 저 멀리 울릉도까지 포진돼 있는 등 가스업계 최고의 거미줄 정보망을 확보하고 있지요.”

전국 8개 지역의 명예기자들은 간사를 중심으로 공식적인 행사 외에 별도의 모임을 갖기도 하는데 이처럼 활발하게 활동하는 것이 바로 가스신문 명예기자단의 저력이라고 말하는 김 단장은 이 같은 친화력 덕분에 매년 초 열리는 지역별 모임, 춘계 및 추계수련회 등의 행사에 높은 참여율을 보이고 있다고 설명한다.

축구, 농구 등 각종 스포츠를 즐기는 김 단장은 명예기자단을 이끌면서도 자신감으로 넘쳐 있다. 특히 올해는 춘계 및 추계수련회 외에도 번개모임 개최를 검토하고 있다며, 이러한 모임에서 특별이벤트 등을 마련해 참여율을 더욱 높일 수 있도록 하겠다는 계획도 밝힌다.

“집행부가 명예기자단을 더욱 발전시키고자 한다면 명예기자들에게 기사의 발굴, 그리고 행사 참여를 유도하는 등의 동기를 부여하는 것이라 하겠습니다. 또 가스신문 지면에 명예기자단 코너를 신설해 명예기자들의 소식, 의견 등을 게재하는 것도 검토해 볼 필요가 있습니다.”

연초에 전국 8개 지역을 순회하며 열리는 지역별 모임에서 더욱 좋은 아이디어를 발굴해 명예기자단 운용에 반영하겠다는 김 단장은 부단장, 총무, 지역간사 등 집행부와 협력해 가스신문 명예기자단이 아름다운 동행을 이어나갈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면서 환한 웃음을 지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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