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지역 사업자 늘려
지역별 균형 맞추기로

의료용가스 GMP 관심
식약처와 간담회 추진

[가스신문=한상열 기자] 서울경인고압가스공업협동조합(이사장 유연채)은 지난 18일 경기도 시흥시 소재의 조합 사무실에서 월례회를 열고 이사를 2명 늘리기로 했다.

조합이 올해 이사 2명을 증원키로 한 것은 경기지역 가운데 화성, 평택, 안성, 오산 등 경기남부지역 산업용가스시장의 확대와 함께 그 역할 및 중요성도 커진 만큼 이사진의 배치가 추가적으로 요구되고 있기 때문으로 분석하고 있다.

이에 따라 서울경인고압가스조합은 내달 열리는 정기총회에서 정관을 변경하고 이사를 현재 15명에서 17명으로 늘리기로 하고 2명의 이사를 추가로 선임할 하게 된다.

경기지역의 한 고압가스충전소 영업담당자는 “현재 서울경인조합은 매월 열리는 이사회에 많은 이사들이 관심을 갖고 참석하는 등 매우 활성화 돼 있다”면서 “이사회에서 논의된 사항이 월례회에서 순조롭게 통과되는 등 업무의 효율성이 나타나고 있어 앞으로 더욱 활발한 활동이 예상된다”고 밝혔다.

이날 참석자들은 의료용고압가스 GMP(우수의약품 제조 및 품질관리기준)가 오는 7월부터 본격 적용됨에 따라 일시적으로 심사 일정이 몰릴 것으로 예상되는 등 6월말까지 평가를 모두 마치기에는 한계가 있어 이에 대한 대책이 필요하고 강조했다. 이에 따라 고압가스연합회와 함께 식품의약품안전처에 건의해 간담회를 개최하자는 의견도 나왔다.

특히 이산화탄소(CO2)나 질소(N2)는 식음료용으로도 사용되고 있는데 굳이 의료용가스 GMP의 적용을 받아야 하는지 의문을 제기하기도 했으며, 이 두 가지 품목은 GMP 대신 식음료용의 기준에 맞추면 되지 않겠느냐는 등의 의견도 쏟아졌다.

이밖에 고압용기의 각인과 관련한 문제점, 고압가스 저장능력의 완화, 벌크로리 충전어뎁터의 표준화 등과 관련한 개선의 필요성에 대한 주장도 적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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