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기총회에서 조합 및 조합원사의 공동 번영을 위한 결의문에 따라 선서를 하고 있다.

 

이성철·유성민 대표
새 조합이사로 선임

당기순이익 1500만원
출자비율로 회전출자

▲ 배상도 신임 이사장

[가스신문=한상열 기자] 대한탄산공업협동조합의 새 이사장에 2년 전에도 이사장직을 맡았던 창신화학 배상도 대표이사 회장을 다시 선출, 수행하게 됐다.

조합은 김규호 이사장이 임기를 남겨둔 상황에서 사임함에 따라 23일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 소회의실에서 제24차 정기총회를 개최하고 4년 임기의 이사장직을 창신화학 배상도 회장에게 추대형식으로 맡겼다.

이와 함께 신동현 조합이사가 조합 정관 제9조에 의거 조합원의 자격이 상실됐고 김규호 이사장도 사임함에 따라 조합 정관 제47조에 의거해 새롭게 총 2명을 선임키로 하고 선도산업 이성철 대표이사와 신비오켐 유성민 대표이사를 조합의 새로운 이사로 합류시켰다.

김규호 이사장은 “탄산업계의 최대 수요처인 조선업의 장기침체로 인해 수요가 급감하는 가운데 가격까지 폭락하고 있다”면서 “조합원 상호 신뢰 회복과 상생의 정신을 바탕으로 최악의 시장 환경을 극복해 나가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태경화학, 선도화학, 창신화학, 덕양, 신비오켐, 유진화학, 선도산업 등의 조합원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날 총회에서 한유케미칼 김기태 전무이사가 조합과 회원사의 공동 번영을 위한 결의문을 낭독했다.

총 16개 조합원사를 둔 탄산조합은 당기순이익 중 1500만원을 정관 제72조에 의거 조합원에게 출자금 누계비율에 따라 회전출자하기로 했으며, 올해도 담배제조용 액체탄산 공동판매 및 드라이아이스 포장박스 공동구매 등의 수익사업을 펼쳐 1억여원의 수입을 올릴 것으로 예상했다.

한편 김규호 이사장의 사임으로 조합의 현 고윤석 상근 전무이사도 이달 말까지 근무하고 3월부터는 새로운 상근 전무이사가 취임할 것으로 보인다.

 

▲ 김규호 이사장과 고윤석 상근 전무이사가 조합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총회를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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