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소차 시대를 실질적으로 앞당길 수 있는 ‘수소융합얼라이언스’가 창립총회를 열고 본격적인 업무에 들어갔다.

수소융합얼라이언스는 2020년까지 수소충전소 20개소, 수소연료전지차 1만대를 보급하겠다는 구체적인 로드맵을 올해 말까지 마련할 계획이어서 우리가 꿈꾸던 수소사회의 실현도 멀지 않은 것으로 전망된다.

수소연료전지를 비롯한 신재생에너지 관련분야는 그 동안 지구온난화 억제, 화석연료 고갈 등에 대한 최적의 대안으로 부각돼 왔다. 하지만 최근 저유가의 영향 등으로 신재생에너지분야에 대한 관심과 투자가 잠시 주춤한 상황이어서 이번 수소융합얼라이언스의 출범은 더 큰 의미를 갖는다 하겠다.

수소융합얼라이언스에 입회한 회원사의 면면을 보면 더욱 큰 결과의 도출이 기대된다. 산업부와 7개 7개 광역지자체 및 기초단체가 특별회원으로 참여했고 가스공급사, 충전설비회사, 자동제작사, 협회, 연구원 등이 정회원 또는 준회원으로 가입해 다양한 분야에서 각기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되기 때문이다.

수소충전소 건설 및 운영을 위한 특수목적법인 설립을 지원하고 특히 4개 지원실 구성은 수소차 및 충전소 보급 확대를 위한 실질적인 업무를 담당하고 추진한다는 측면에서 믿음직스럽다.

이를 바탕으로 그 동안 수소충전소 보급 확대의 큰 걸림돌로 작용했던 수소충전설비 구축과 관련한 각종 인허가 문제, 민원해소를 위한 대국민 홍보 등도 잘 해결해 수소차 시대를 활짝 열어줄 것으로 희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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