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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일 이상 파업한 검침원, 합의 끝에 현장 복귀20일, 강북 5고객센터와 조합원 협상 타결
일부 개선…근본 해결책은 서울시의 제도개선 필요
주병국 기자  |  bkju@ga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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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93호] 승인 2017.03.16  23:2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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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스신문=주병국 기자] 한 달 보름가까이 파업을 이어갔던 서울도시가스 강북 5고객센터(은평도시가스이엔지) 검침원들이 마침에 업무에 복귀한다.

그동안 근무환경 개선과 임금 인상 등을 요구해 왔던 강북 5고객센터 조합원들은 15일 오전부터 고객센터 운영진측과 처우개선을 위한 협상을 벌였다.

이날 양측은 길어진 파업 탓에 고객센터의 정상적 운영이 어려워진 만큼 양측 모두가 타협점을 찾는데 주력하는 등 논의 끝에 3가지 사항에 전격 합의키로 하고 오는 20일부터 검침원들은 업무에 복귀키로 했다.

현재 핵심 3가지 합의 사항으로는 △파업에 참여한 조합원의 불이익 불가 △현장 복귀한 점검원 1인당 36만원 지급 △검침원 식대의 경우 2017년도 발표되는 서울시 지급수수료 기준 적용 등이다.

또 검침원들은 다른 직종인 사무 행정직과 민원기사와 달리 지급된 식대비(12만원) 차별에 대해서도 개선을 촉구했다. 하지만 이날 형평성 문제 등으로 식대비 관련 사항은 추후 재논의키로 했다.

현재 고객센터 종사자 중 사무행정직과 민원기사에게는 서울시가 산정한 12만원의 식대비가 지급되었으나, 검침원들은 그동안 간주근로(원하는 시간에 자유롭게 업무하는 일)자로 다른 내근직과 달리 6만원의 식대비를 지급하고 있다.

한편, 이번 사태를 예의 주시한 타 도시가스사와 고객센터측은 앞으로 검침원들의 업무개선에 좀더 신중을 기한다는 분위기이다. 또 관련업계 전문가들은 고객센터 종사자의 근무환경 개선여부는 전적으로 서울시가 어떤 의지를 갖고 제도적으로 보완할지 여부에 따라 달렸고, 특히 지급수수료 현실화가 이뤄져야 구조적인 문제도 개선될 수 있다고 지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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