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을단위 LPG배관망사업은 지역주민의 호응이 좋아 앞으로도 꾸준히 진행돼야 할 전망이다. 사진은 시골의 한 마을에 소형LPG저장탱크가 설치되고 있다.

[가스신문=김재형 기자] 지난 3년 간 마을단위 LPG배관망 사업을 통해 96개 마을의 4032세대가 수혜를 입은 것으로 조사됐다.

한국LPG배관망사업단의 자료에 따르면 마을단위 LPG배관망사업이 2014년(시범사업)에는 18개 마을을 대상으로 실시돼 879세대가 혜택을 입었다. 2015년에는 47개 마을에서 실시, 2212세대가 LPG배관망을 설치했고 2016년에는 31개 마을에서 941세대의 공사를 마쳤다.

결국 마을단위 LPG배관망사업은 3년간 96개 마을에서 실시돼 4032세대가 혜택을 누리게 된 것으로 조사됐다. 마을단위 LPG배관망 사업은 도시가스 미공급 지역 내 30~70세대 미만의 마을을 대상으로 실시되면서 인기를 모으고 있다. 지원항목은 소형LPG저장탱크(토목 및 안전펜스 포함), 가스공급배관(매몰배관 및 사용자 배관), LPG보일러(필요시, 온수배관 제외) 등이다. 올해 마을단위에 참여하는 시공사는 총 58개업체로 배관망사업단은 추가 협력업체를 평가 중이다.

올해 군단위 LPG배관망이 추가되면서 마을단위 LPG배관망사업은 전년 대비 11개소 줄은 20여개 마을에서 실시될 예정으로 아쉬움이 커지고 있다. 특히 지자체들이 마을단위 LPG배관망사업을 유치하기 위해 안간힘을 쏟고 있어 향후 예산이 증액돼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실제 올해 경기도(12곳), 충청남도(7곳), 경상북도(10곳)에서는 중앙정부의 도움 없이 자체 예산으로 마을단위 LPG배관망사업을 실시할 예정이다. 일부 지자체에서는 예산감소를 위해 개별공급방식의 소형LPG저장탱크 지원사업을 펼치기도 하고 있는 실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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