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케이세라셀 연구원이 셀 성형 공정 중 적층 공정을 하고 있다

고객 요청에 따른 맞춤형 소재 공급

全 세라믹 소재 다양화한 특화된 기술력 보유
제작한 셀의 공정 간소화 및 개선 최우선

[가스신문=남영태 기자] 고체산화물연료전지(SOFC)용 스택(stack) 제조에 필요한 글라스 밀봉제를 제외한 모든 세라믹 소재를 개발·생산해 시장의 다양한 소비자 요구에 맞춰 제작 및 공급하는 기업이 있다.

2010년 에너지기술연구원 예비기술창업자 육성사업에 선정되면서 벤처기업으로 설립된 케이세라셀㈜(대표 임경태)은 현재 SOFC의 핵심 소재와 단위 셀은 물론 천연·바이오가스를 직접 사용하는 고출력 IT-SOFC 시스템 연구 분야까지 영역을 넓혀 나가고 있다.

충청남도 금산군에 본사가 위치한 케이세라셀은 본사에서 소재 개발 및 생산을 진행하고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에 설립된 부설연구소에서는 셀/스택 개발과 시제품 제조를 진행하고 있다.

특히 이 회사는 셀/스택의 양산화를 위해 본격적인 설비 투자가 필요한 상황이지만 수소 제조용 셀로 개발된 평관형 셀과 강화프레임이 적용된 평판형 셀, 벌집구조의 유로가 형성된 평관·평판 하이브리드셀 등 지속적으로 신소재를 도입, 기존 셀들과 구조적으로 차별화된 셀들을 출시했다.

또한 케이세라셀은 끊임없는 연구·개발을 통해 현재 SOFC시스템에 적용되는 셀과 소재에 대한 국산화를 완료했으며, 전 세계적으로 SOFC 분야에서 핵심소재와 셀을 동시에 개발하고 제품화하는 기업은 케이세라셀이 유일하다는 점에서 관련 산업에서 입지를 다지고 있다.

케이세라셀 임경태 대표는 “SOFC용 세라믹소재는 소재가 아무리 좋아도 사용자의 공정기술과 궁합이 맞지 않으면 그 본연의 장점을 제대로 살릴 수 없는 아주 민감하고 예민한 소재”라며 “때문에 자체 국산화한 소재와 개발된 신소재들을 적용하여 직접 고성능 셀로 구현 및 검증함으로서 소비자들에게 구매한 소재의 최적화된 공정기술까지 제공하게 되었다”고 말했다.

▲ 케이세라셀의 독보적인 기술력이 접목된 셀

이러한 셀 개발을 통한 기술 서비스를 추구하면서 케이세라셀의 소재 기술 또한 빠르게 발전했고 셀의 장기 안정성 확보 및 셀 제조공정의 간소화를 통한 경재성 확보가 가능하도록 한 다양한 신소재들을 연이어 해외 출원 중이다.

실제로 케이세라셀은 2017 FC EXPO에서 독자적인 소재와 셀 등을 결과로 전시하였고 기술 서비스까지 제공했다. 

이러한 노력으로 덴마크왕립공대(Technical University of Denmark) 연구소, 독일 Fraunhofer IKTS 연구소 등에서 공동연구 제의를 받은 것으로 알려져, 해외 진출이 먼저 이루어진 일본에 이어 유럽 시장 진출이 더욱 탄력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케이세라셀의 스택은 100% 국산화를 목표로 개발이 진행 중에 있으며 음식물 쓰레기, 축산 폐기물 등의 다양한 유기성 폐자원을 SOFC용 연료가스로 적용할 수 있도록 바이오가스를 연료로 활용할 수 있는 SOFC 시스템 개발을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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