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LPG충전소에 ‘친환경 LPG차가 미세먼지를 줄여줍니다’라는 현수막이 걸려 있다.

[가스신문=김재형 기자] 최근 미세먼지가 사회적 이슈로 떠오르면서 수송부문의 현실적인 대안으로 규제개선을 통한 친환경 LPG자동차 보급·확대의 필요성이 강조되고 있다. 이에 한국LPG산업협회 대구협회(회장 김상범)는 ‘친환경 LPG차가 미세먼지를 줄여줍니다’라는 현수막을 대구시내 각 충전소에 내걸고 LPG의 친환경성을 강조하고 있다.

대구시의 2016년말 자동차 등록대수를 보면 2011년 이후 LPG차는 1만2225대(8.8%↓) 감소한 반면 경유차는 12만1286대(37.9%↑) 증가했다. 특히 2016년 대구시의 차량증가대수 2만4809대 중 경유차가 2만1982대로 88.6%를 차지하고 있어 분지 지역인 대구의 공기질을 더욱 악화시키고 있다.

이와 관련 대구협회의 한 관계자는 “친환경 LPG차를 일반 국민들도 운행할 수 있도록 곽대훈 의원(대구 달서구)이 LPG연료사용제한 폐지 법안을 지난 2016년 10월 발의하였으나 3월 임시국회에서 통과되지 못하고 계류 중이다”라고 말했다.

대구협회 측은 미세먼지를 줄이기 위해서라도 국민 모두가 친환경차인 LPG차를 선택할 수 있는 권리를 가졌으면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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