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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공항공사, 60㎿규모 대규모 연료전지 설비 구축열병합발전소 확장부지 선정, 인천공항 비상 전력계통 연계
내달 31일까지 사업제안서, 오는 6월 우선협상대상자 선정
남영태 기자  |  nam@ga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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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96호] 승인 2017.04.19  23:3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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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천국제공항공사가 추진하는 연료전지발전설비가 건설될 부지

[가스신문=남영태 기자] 인천국제공항공사가 대규모 연료전지발전설비 구축 사업을 추진키로 함에 따라 연료전지시스템社를 비롯한 발전·건설社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인천국제공항공사(이하 인천공항공사)는 60㎿급 대규모 연료전지발전설비를 구축하기 위해 지난 6일 해당 사업의 사업설명회를 개최하고 최근 사업자 선정 공모에 나섰다.

인천공항공사에 따르면 이번 사업에는 총 3000억원의 사업비가 투자된다. 부지는 인천 중구 영종해안북로에 소재한 열병합발전소 확장부지 내 1만8217㎡(약 5510평)을 확보했다.

특히 해당 사업부지 선정에 있어 한국가스공사, 인천도시가스, 한국전력영종변전소, 인천공항에너지㈜가 인근에 위치해 있어 인천공항공사 측은 연료전지발전설비를 구축하기에 최적의 장소로 판단, 최종 사업지로 선정했다고 설명했다.

인천공항공사가 이번 대규모 연료전지발전설비 구축에 나선 것은 △인천공항 비상전력계통 안전성 향상 △인천공항에너지㈜ 경영개선 △에너지자립도 향상 등으로 밝혀졌다.

현재 인천국제공항은 3단계 건설사업에 따라 제2여객터미널이 증설이 진행 중에 있다. 증설에 따라 인천공항공사는 기존 제1여객터미널과 제2여객터미널 등 인천국제공항의 피크 전력이 60㎿에 달할 것으로 판단, 이에 따라 60㎿급으로 연료전지발전설비 구축키로 결정했다.

인천공항공사 측은 “그간 열병합발전소를 통해 전기와 열을 생산하고 있었으나 최근 천연가스가격이 높아짐에 따라 적자를 면치 못해 사업권을 반납하고 열은 생산하지만 전기는 한국전력에서 받아 사용하고 있다”면서 “무엇보다 이번 연료전지 설비는 영종대교를 통해 한전으로부터 전력을 공급받는 현 상황에서 전력망 문제로 인한 비상 시 공항 내 비상 전력계통망을 확보하기 위함”이라고 밝혔다.

즉, 설치될 연료전지발전설비를 통해 한국전력에서 전력공급 불가 시 공항 핵심시설인 제1, 2여객터미널, 탑승동, 교통센터 등에 10분 내 전력공급이 가능토록 해 비상전력계통의 안전성을 향상시키겠다는 복안이다.

또한 인천공항공사는 평시 연료전지발전설비 운전으로 생산된 전기는 한전에 판매하고 생산된 열은 인천공항에너지㈜를 통해 판매, 인천국제공항 및 공항신도시, 인근 지역 주민에게 공급하겠다는 방침이다. 또 도시가스 공급은 인천도시가스가 맞을 예정이다.

이를 통해 인천공항공사는 인천공항에너지㈜의 경영개선이 가능할 것으로 판단했다. 연료전지로부터 생산된 열을 인천공항에너지가 매입·판매함으로써 운영기간 당기순익을 개선할 수 있다는 것이다.

현재 인천공항공사는 개별 또는 컨소시엄을 구성된 사업자를 선정하기 위해 내달 31일까지 열 공급 가격 등 내용이 포함된 사업제안서를 접수받는다고 밝혔다. 이후 제안서 평가를 거쳐 6월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한다는 방침이다. 더불어 발전사업 인허가를 거쳐 오는 2019년 10월 경 사업 준공 및 운영을 개시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사업제안서 평가 시 임대사업특례 세부기준에 따라 별도의 평가위원회를 구성, 인천공항에 대한 기여도와 운영·건설의 적정성, 열 공급 가격 등의 내용을 중점으로 평가한다는 입장이다.

인천공항공사 전학수 에너지관리팀장은 “연료전지발전 설비는 운영 시 기존 가스터빈 운영 대비 이산화탄소 발생량을 약 53% 감소할 수 있는 친환경발전원”이라며 “이를 통해 지역주민에게 합리적 열 요금으로 적용해 제공하고 에너지자립률 향상에도 기여할 것이며 사업자 선정 후 지역주민 설명회 등을 개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지난 6일 인천공항공사가 진행한 사업설명회 개최 당시 한국동서발전, 두산건설, 한화건설 등 건설사, 인천도시가스 등 다양한 분야에서 관계자들이 참석한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국내 연료전지시스템 제작사를 비롯해 미국 블룸에너지(Bloom Energy)社도 참석한 것으로 알려져 이번 연료전지발전 설비 구축사업에 해외 시스템사가 직접 참여할 수 있는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어 국내 시스템사와 경쟁구도 형성이 불가피해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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