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자가열병합발전협의회가 제8차 정기총회를 개최하고 있다.

[가스신문=주병국 기자] 자가열병합발전 협의회는 25일 한국에너지공단에서 정기총회를 개최했다.

이날 정기총회에는 자문기관과 16개 회원사의 임원진 및 실무진, 자문위원 등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7년도 사업계획을 확정하고, 분산형전원 정책 현황 등을 공유했다.

이날 협의회 현운식 회장은 “침체된 국내 경제 상황 속에서 효율적인 에너지 활용이 요구되고, 자가열병합발전이 분산형전원으로서 중요한 역할을 할 시점이다”며 “올해는 집단에너지, 신재생에너지, 에너지신산업 등 다른 분산형 전원과 연계한 새로운 융복합 Biz 모델 발굴에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협의회 자문기관인 한국에너지공단 산업에너지실 김영래 실장은 “유럽의 경우 다양한 제도를 통해 열병합발전 보급이 활성화 되어있다”며 “국내도 보급 확대를 위해 공단에서도 많은 노력을 해나가겠다”고 밝혔다.

이어서 협의회는 올해 주요사업으로 △경쟁력 확보를 위한 각종 제도개선 건의 △분산형 전원의 편익 분석과 지원제도 도출 위한 연구용역 추진 △수요개발 확대를 위한 정책기술 세미나 개최 및 자가열병합발전의 우수 운영 사례 홍보에 나서기로 했다.

또한 협의회는 올해 자가열병합발전이 국가 전력 수급안정에 기여하고 기존 화석연료 발전과 신재생에너지 발전의 브릿지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보다 적극적인 활동을 펼쳐 나간다는 계획이다.

한편, 이날 정기총회에 앞서 한국에너지공단 산업에너지실 정진원 팀장은 ‘분산전원 활성화 정책 현황’ 주제 발표를 통해 에너지기본 계획과 전력수급기본계획에 분산형 전원 활성화 방안은 포함되어 있으나 구체적인 이행 방안이 미비해 제도개선의 필요성을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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